
영케어러 지원법 시행 7개월…“이제는 돌봄 부담 줄여야”
전국 영케어러 지원 조례 130건…지역별 기준 차이는 과제학계 전문가들 “발굴 넘어 실질적인 돌봄 분담·통합지원 필요”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년을 위한 법적 지원체계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제도 밖에 놓인 영케어러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족 구성원이나 거주 형태, 질병 증빙 여부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학교와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실제 돌봄 부담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영케어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에게 집중된 돌봄을 국가와 사회가 실질적으로 나누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연세대학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기념행사에서는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 이해님 동국대학교 부교수, 주영선 명지대학교 부교수가 ‘연구자의 시선으로 본 영케어러: 발견에서 지원까지’를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 추진협의회 참여기관 대표자 및 관계자, 영케어러 당사자, 학계·현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록우산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 영케어러 지원 조례 130건이지만, 여전한 제도적 사각지대 영케어러는 질병이나 장애, 고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만 34세 이하의 아동·청년이다. 김지선 연구위원은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효자·효녀’에서

영케어러 홍보대사 된 정용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15개 팀 경합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부문별 대상은?
글로벌·기후테크·뉴커머·비기너 부문서 경합총상금 3억7000만 원…역대 최대 1800여 명 참여 벌스워크와 엑스센트리, 커넥트, 더블제로가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글로벌 부문 벌스워크(대표 윤영근) ▲기후테크 부문 엑스센트리(대표 고근우) ▲뉴커머 부문 커넥트(대표 라비 샹카르 판딧) ▲비기너 부문 더블제로(대표 박이철)를 대상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3억7000만 원이다. 올해 대회에는 4개 부문에서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행사 현장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800명이 찾았다. 글로벌 부문에는 회계와 뷰티, 로봇, 게임 분야에서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초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4곳이 참여했다. 기후테크 부문에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스타트업 4곳이 경쟁했다. 뉴커머 부문에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창업가가 이끄는 3개 팀이 참가했다. 비기너 부문에서는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도전하는 20대 창업가 4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굿워터캐피털과 스톰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 전문가 8명이 사업모델과 팀 역량, 기업가정신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류정아 뮤어우즈벤처스 대표는 “각 팀이 여러 영역에서 시장의 문제를 찾고 이를

“석유화학 제품 생산 줄이고 저탄소 전환해야”…화학산업의 날 앞두고 목소리
환경단체 8곳 공동 논평…생산공정 탈탄소 넘어 산업 구조재편 촉구 오는 31일 제18회 화학산업의 날을 앞두고 환경단체 8곳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과잉 생산을 줄이고 저탄소·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생산공정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공급과잉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단체는 29일 공동 논평을

“엘니뇨, 밥상 물가도 바꾼다…기후재난 예측·대응 체계 개선해야”
기아대책·LG화학 ‘대담해’, 예상욱 이화여대 교수와 기후위기·불평등 해법 논의 엘니뇨로 인한 해수면 온도 변화는 농작물 생산량과 어획량뿐 아니라 식량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로 극한 기상과 복합재난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탄소 배출 감축과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는 예상욱 이화여자대학교

시청각장애인 200명 한자리에…권리 보장·사회참여 확대 목소리
밀알복지재단, ‘제1회 전국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대회-보이고 들리는 우리들의 권리’ 개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광명시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에서 ‘제1회 전국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대회-보이고 들리는 우리들의 권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시청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로 권리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재단법인 행복ICT의 후원으로

영케어러 찾아도 돌봄은 그대로…“가족 전체 지원해야”
6개 지역 현장 관계자·전문가, 영케어러 발굴·지원 사각지대 지적학교·의료·복지기관 연계 강화하고 대체 돌봄서비스 확대 제안 “영케어러를 발견한 뒤 실제 지원으로 연결하는 전달체계에는 여전히 공백이 있습니다. 현장의 경험을 통해 발굴 과정의 어려움과 장벽을 드러내고, 구체적인 발굴 기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조기현 돌봄 커뮤니티 N인분 대표는 28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영케어러, 어떻게 발견하고 지원할

[하지원의 에코 NOW] “몰랐다”는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사회혁신발언대] 벌새가 산불을 끌 수 있을까?

[AI 시대, 필란트로피를 묻다] 마케팅 기술자의 종말, 다시 모금가의 본질로

삼성전자, 테크기업 최초 영업익 100조 돌파…반도체 부문 이익률 72%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테크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2532억 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 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치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865억 달러(약 116조 원)을 제외하면 글로벌 테크기업 중에서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2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89조4924억 원도 1개 분기 만에 경신했다. 이 같은 역대급 실적의 배경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3분기 DS부문의 매출은 14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06조5000억 원이다. 사실상 DS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한다. 전 분기(69.96%)를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의 실적에 대해 “메모리 제품 경쟁력 기반의 6세대 HBM4 판매가 대폭 확대되고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HBM과

‘AI 무장’ 해커, PHP 취약점 노려 글로벌 방화벽 공격…韓 기관도 표적
웹 개발 언어인 PHP의 보안 취약점과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연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가 장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는 방화벽의 최고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 내부망 침투 통로를 확보했다.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드림(Dream)’은 최근 공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PHP의 고위험 결함과 리눅스 취약점을 결합한 대규모 공격 작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는 맞춤형 공격 도구를 활용해 전 세계 25대 방화벽 장비의 루트(root·최고 관리자) 권한을 획득했다. 피해 대상에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의 내부 시스템 3대를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 배치된 방화벽이 포함됐다. 방화벽은 외부 인터넷망과 조직 내부망을 구분하는 핵심 보안 거점인 만큼, 해당 장비가 무력화되면 침입자가 내부 전산망 전체로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리게 된다. 이번 침해 사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 설계와 침투 전 과정에 AI 모델이 대거 투입됐다는 점이다. 해커들의 침투 인프라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는 물론 중국 계열 AI인 ‘딥시크(DeepSeek)’와 ‘키미(Kimi)’ 기반 해킹 자동화 도구가 포착됐다. 발견된 40여 개 악성 스크립트 전반에서 일관된

정부,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에 7.7만 가구 공급…2030년 내 착공
정부가 수도권 6곳에 주택 7만7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 후속조치로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6곳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8·13 대책에서 약 10만 가구의 주택공급 계획을 밝히고 서울 강서(1000가구), 남양주 도심(2만1700가구), 경기광주역세권2(4500가구) 등 2만7200가구의 입지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후보지는 김포아라(3만7000가구, 365만㎡), 구리건원(1만4600가구, 144만㎡), 하남미사 K-컬처(1만2000가구, 131만㎡), 하남감일2(6500가구, 71만㎡), 의정부다락원(2600가구, 28만㎡),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4000가구, 42만㎡) 등 6곳이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이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 위치한 교통 요충지라고 밝혔다. 또 이미 훼손이 진행돼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 이거나 우려돼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품질 좋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지 중 가장 큰 규모인 김포아라(3만7000가구)는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한강변 입지다. 인근에 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고,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고촌 물류단지 등과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기능이 유기적인 자족형 생활권이자 서부권 광역 생활축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경찰, ‘금품수수 의혹’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3차 소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으로 열흘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9일 오전 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달 19일 두 번째 조사 이후 열흘 만이며, 지난 4월까지 포함하면 올해 세 번째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이던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삼성전자 ‘100조 깜짝 실적’에도 주가 미끄럼…코스피, 하루 만에 6000선 반납
삼성전자가 사상 초유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밑돈 주주환원책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5930선으로 밀려났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8포인트(1.24%) 떨어진 593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6017.22로 개장한 뒤 장 초반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다 탄력을 받으며 장중 6100.11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정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 퇴직연금 사외적립 전면 의무화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의무화하고 금융회사가 퇴직연금 기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9일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11월 중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6일 노사정이 합의한 ‘퇴직연금 기능강화 공동선언’을

영케어러 홍보대사 된 정용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CEO는 낮에는 웃지만 밤에는 운다”…‘CEO의 날’ 만든 손홍락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