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다양해진 복지, 정부만으로는 한계… 시민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나서야

미국 펜실베이니아 램 크난·페미다 핸디 교수 부부 미국 펜실베이니아 사회복지정책대학원 램 크난(Ram Cnaan·왼쪽 사진)·페미다 핸디(Femida Handy·오른쪽 사진) 교수 부부는 비영리 분야를 20년 이상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비영리·자원봉사 분야 학술 저널만도 둘이 합쳐 300편이 넘는다. 이들을 지난달 23일 경희대에서

영양식 만들기부터 여성 인권 교육까지… “엄마가 바뀌면 가정·마을·사회가 바뀌죠”

[굿네이버스 네팔 맘센터] 네팔의 최빈곤지역 꺼이날리 아동노동으로 만든 벽돌 아닌 흙으로 맘센터 건물 지어 엄마들과 아동 교육도 맡아 “만약 당신이 남자를 교육한다면 한 개인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지만, 여성을 교육하면 한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바뀌면 가족이, 마을이, 지역사회가 바뀌어

[더나은미래·굿네이버스 공동 캠페인 |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⑧·끝 “나라 달라도 우린 똑같아”… 네팔로 간 11명의 아이들 마음에 뿌려진 작은 씨앗

[더나은미래·굿네이버스 공동 캠페인]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8·끝> 네팔로 간 희망봉사단 돌 깨던 소년, 비샬… 한국에서 온 희망 편지로 학교 다닐 수 있게 돼 11명의 희망봉사단 아이들 함께 수업 듣고 추억 쌓아 “한국서 온 친구들, 꿈같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의사

“北에 보내는 건 유아용 비스킷… 군수품으로 쓰일 거라는 건 오해”

켄로 오시다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지역 본부장 북한 어린이 28%가 만성 영양 결핍 상태 임산부와 아동 돕는 건 정치와 별개로 이뤄져야 “북한 내 영양 비스킷을 생산하는 공장 7개 중 6개가 문을 닫은 상태다.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애초 목표로 했던 1억3700만달러(약 1530억원)의 약

[청년, 기업 사회공헌을 만나다] ④이경은 해피빈재단 기획운영팀 과장

“온라인 네티즌이 오프라인 변화 꽃피운 희망” 더나은미래·위즈돔 공동 캠페인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기 위해 청년들을 모집하는 단체가 있었어요. 워낙 규모가 작은 단체라 홍보가 필요한 것 같아 네이버 메인 주제형 캐스트 ‘공익나눔’ 섹션에 내놓았지만, 그것만 보고 참여할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하루

강의실 밖으로 나온 교수님, 세상을 바꾸는 사회활동가가 되다

대학교수들의 ‘아름다운 외도’ 梨大 복지학과 교수 12명_현지 사회복지사 키우려방학때 캄보디아서 강의 가톨릭대 ‘의미있는 소비’_윤리적 소비 강의하니 자발적 헌혈·모금 이어져 숭실사이버대 교수·학생들_소방·안전 동아리 만들어 아동센터 화재 예방 교육 ‘상아탑’을 벗어난 대학교수들의 교육기부와 사회공헌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8일자 뉴욕타임스에서 “이화여대가 사회사업

“사회적기업에서 산 것처럼 해달라”… 실적쌓기에 막힌 공공시장

공공시장 우선구매 제도 허와 실 사회적기업 유통 판로·자생력 위해 실시돼 작년부터 구매실적 의무화… 기관평가 반영 “공공기관이 터무니없는 납품가 요구… 조달청 입찰 등록도 어려워 ‘그림의 떡’” 각 기관에 식자재를 보급하는 사회적 기업 H사는 얼마 전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한 기업으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참사 그 후 아름다운가게·더나은미래 공동기획시리즈 ④·끝 긴급 구호기금 모금 현황

모금방법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누적액 6277만원 넘어 5월 20일부터 시작된 아름다운가게의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붕괴지원 긴급지원 모금’이 초기 모금 목표액인 5000만원을 넘었다. 7월 4일까지의 총 누적 모금액은 6277만원에 달한다. 온·오프라인 창구를 포함하여 일반 개인들이 낸 기부금은 2150만원 정도. 총 모금액의

우리 보살핌이 희망이 되는 것 봤어요

청소년 봉사단 RCY “고등학교 2학년 RCY(Red Cross Youth)에서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로 유엔(UN) 뉴욕본부에 가서 반기문 총장님을 만났어요. 반 총장님도 RCY였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케네디를 만나 자극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저도 국제기구 유니세프에 들어가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조현규(19·경희대

집 쫓겨난 불우이웃에게 옥탑방 선뜻 내줘

[김귀동 적십자 서울지사협의회장] 피 안 섞인 남남인 데8년째 가족처럼 살아 적십자 봉사 16년째 1만5000시간 활동 어려운 사람들이 남 돕는 것 더 좋아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에게 선뜻 집 한쪽 옥탑방을 내줬다. 적십자 봉사활동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반찬을 해서

“사회문제 많은데 재원은 한정… 이걸 해결하는 게 혁신이죠”

브렌튼 가핀 英 네스타 혁신기술팀 팀장 “좋은 아이디어가 중요하진 않아요. 그저 그런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과 만났을 때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듭니다.” 영국의 네스타(NESTA)는 3억5000만파운드(약 7000억원)의 기금을 통해 벤처기업과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지난달 27일 한국사회투자가 주최한 ‘2013 소셜이노베이션글로벌심포지엄’에

20년 된 양육시설, 전문가의 손길로 새 집처럼

행복나눔 집고치기 “벽이랑 장판이 바뀌니까 마치 새집으로 이사 온 것 같아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언덕 위에 위치한 4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 이곳저곳이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봉사자들이 가구들을 밖으로 들어 나르면, 다른 팀은 능숙한 솜씨로 새 벽지를 붙였다. 몇몇은 창틀에 매달려 숭숭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