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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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빨리’ 대신 ‘함께’… 올해 이들이 세상을 달렸습니다

cover story 더나은미래가 만난 사람들, 그 후 올 한 해 더나은미래팀은 국내외 수많은 현장을 누볐다. ‘빨리’ 달리기보단 ‘함께’ 달리는 트랙 위에서 만난 사람들. 연말을 맞아 2013년 더나은미래가 만난 사람들, 그 후 이야기를 들어봤다. ◇커진 무대, 확산되는 가치 ‘마이크로크레딧’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각지대라는 말 없어지도록… 많은 사람이 함께 나서주길”

아산미래포럼 지난 5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산나눔재단,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기획한 ‘아산미래포럼-사각지대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민간부문의 솔루션 모색'(이하 아산미래포럼·사진) 콘퍼런스가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6개월간 가정 외 보호·미혼모·탈북·장애·비행 청소년의 5개 분과에 선정된 학계 및 현장 전문가 36인이 총 25회의 좌담회를

함께 달린 10㎞만큼, 편견의 거리도 짧아졌습니다

[김경하 기자가 간다] (4) 장애인 18명 질주한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 “레디… 셋… 고!”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휠체어 바퀴가 힘차게 굴렀다. 1일 오전 7시10분(현지 시각), 5만4000여명이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고 에스플레네드(Esplanade) 거리에 모였다. 10㎞ 코스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 이들은 휠체어를 탄 선수 12명이었다.

문화공연으로 소외계층에 행복 선물

현대자동차 H-페스티벌 “빨리 뛰어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봐야 한다고!” 지난달 16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국립국악원 예악당이 시끌시끌해졌다. 입장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 공연장은 600여 관객으로 꽉 찼다. 흥분된 목소리들이 조금씩 잦아들 무렵, 조명은 어두워졌고 이내 가야금·해금·대금·장구 소리가 무대에 울려

책·공연으로 배운 건강, 귀찮던 양치질도 즐거워요

한국다케다제약 건강연극 “허수아비야 안녕. 나는 도로시라고 해.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목이 상하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맞은편에 있던 허수아비도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했다. “난 볏짚으로 된 내 다리가 더 튼튼했으면 좋겠어. 오즈에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건강마법사가 살고 있대. 우리

빛나는 실적, 아쉬운 상생

더나은미래팀이 선정한 2013 기업 사회공헌 10대 뉴스 ‘경제 민주화’와 ‘상생’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맞물려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필두로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엔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란 키워드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그만큼 2013년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안심하고 보내는 어린이집… 비결은 낮은 문턱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 개원하면서 모든 시설 개방 학부모가 직접 책 읽어주고 가족 행사·아빠캠프 개최 아이들은 정서 안정되고 부모는 참관해 신뢰감 쌓아 “신데렐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마지막 구절을 읽으며 책을 덮는 정세민(33)씨. 하지만 ‘산새소리반’에 둘러앉은 아이 12명의 시선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 되려 이익 1% 무조건 환원”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베로즈 부회장이 말하는 사회공헌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은 인도 재계 10위권에 드는 대기업이다. 세계 1위인 농기계를 비롯하여 65년 된 자동차 제조업은 마힌드라의 주력 산업이다. IT, 우주선, 선박과 호텔업, 부동산 등 사업 분야만도 18개다. 지난해 매출은 총

멘토 필요한 학생들이 멘토링을 한다?

대학생 멘토링의 허와 실 전문성 없는 대학생들 학습·진학 상담 원활하지만 위기 청소년 돕기엔 무리 사회공헌 확대하는 기업들 대학생 멘토링 선택하면서 활동기간 2~6개월로 한정 “먹는 것을 유독 밝히는 아이가 있었어요. 자기 것은 절대 뺏기려 하지 않았죠. 어느 날 그 아이가 과자

이일하·박종삼·김노보… 개발원조의 산증인들

2010년 세상을 떠난 어린이재단 고(故) 김석산 회장에 이어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이 최근 별세하면서, 한국 NGO를 이끈 1세대들의 ‘큰 별’들이 하나둘씩 지고 있다. 이에 늦기 전에 현존하는 NGO 1세대들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하고, ‘우리나라 해외원조의 산증인’인 이들의 삶을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지적이

해외원조의 문을 연 남자 세상 끝에 희망을 남기다

故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발자취 기아대책 창립멤버로 24년 작년 모금액 1500억 이끌어 “2030년까지 봉사단원 10만명 파견하고 싶어… 청년들 꿈꿀 기회 열어야” 모금보다 사람의 힘 강조 “돈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전력투구하는 사람이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