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카페서 번 돈, 다 쓰죠 아이들 도와주려고요

신세용 국제아동돕기연합 이사장 7일 오픈한 ‘유익한공간’ 삼성점은 국제아동돕기연합(UHIC)에서 운영하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2004년 설립된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우리나라 몇 안 되는 국내 자생 아동구호 NGO로, 지난해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자문단체로 인정받았다. 2009월 12월, 강남구 역삼동에 처음 만들어진 ‘유익한공간’ 후원카페는 블로거와 사람들의 소문을 타고,

[전통시장 사회공헌 분석 ①롯데백화점] 상생협약 후 6개월… 여전히 인적 드문 전통시장

손님 끌기 마케팅전략으로 전통시장 응원 메시지 담아 상인들에게 나눠준 카네이션… 경품 뽑기 이벤트도 잠깐 북적이고 마는 일회성 약수시장 상인들 불만 백화점측 “좋은 취지로 지원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 인정해 시간이 필요한 문제” 기업들이 너도나도 전통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정부의 ‘전통시장 살리기’ ‘상생협력

예술꽃 피우려면 CEO부터 즐기는 맛 들여야죠

윤은기 예술나무포럼 회장 “CEO가 술을 좋아하면 회식 때 술 마시지만, 문화예술을 좋아하면 직원들이나 거래처 사람들에게 발레도 보여주고 국악도 들려줍니다. 문화예술을 확산하는 물꼬를 틀려면, CEO나 오피니언 리더들부터 맛 들이게 해야 해요. 이들이 맛 들이기 시작하면, 자연히 후원도 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임신·출산 학생에 퇴학 권고 등 징계 못 내리게 될 듯

교육부, 전국 시·도 교육청에 공문 미혼모 학습권 침해 규칙 개정 지도 앞으로는 학생이 임신·출산했거나 이성(異性) 교제를 하더라도 학교 측이 학습권을 침해하는 징계를 내릴 수 없게 된다. 아산미래포럼에서 다루고 있는 ‘미혼모 청소년의 학습권 침해’에 관한 본지 보도〈9월 10일자 더나은미래 E3면〉와 관련,

배려하기 위해 만든다, 그게 바로 디자인

줄리아 카심 英왕립예술대학교 헬렌함린센터 수석연구원 노약자·장애인 위한 인클루시브 디자인 아이 건강 체크할 수 있게 검진기구 넣은 곰 인형과 스마트폰에 입바람 불면 폐건강 점검하는 앱 개발 “사람을 포용하는 디자인, 주류사회도 바꿀 수 있죠” “타자기가 만들어진 배경을 아세요? 세계 최초의 타자기는 1808년

“영어 잘해야 글로벌 시민? 다른 사람에 대한 共感이 먼저”

국제교육 전문가 페르난도 라이머스 교수 하버드 학생들, 초등학교서 자신의 문화적 배경 설명해 아이들에게 공감 이끌어 내 내 아들도 그 프로그램 듣고 케냐 아이들에게 관심 가져 지식이나 언어적 기술보다 언론·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타인에 대한 이해 넓혀야 “영어 잘하고, 세상 돌아가는

“CSR 인증에 집착할 필요 없어… 기업 스스로 사회 변화 이끌면 돼”

‘CSR 평가모델 적용 방법’ 컨퍼런스 현장에서 만난 조너선 행크스 ISO 26000 전문가 그룹 총괄 단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장기 전략에 반영하면 기업 경쟁력에도 도움돼” 포스코, 자체지표 만들어 업종별로 현황·역량 진단 LG는 체크리스트 통해 개선할 사항 스스로 점검 신한금융지주 ‘따뜻한 금융’

“핑크리본, 미국선 이미 하나의 문화… 한국에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가슴’이라고 쓰여 있으니까 힐끔거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문구가 ‘아리따운 내 가슴 愛 333’이었는데, 야한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한 아주머니는 ‘젊은 아가씨가 뭘 이런 걸 들고 다니냐’고 하시더라고요. 기회다 싶어서 유방암 자가검진 1인 캠페인을 설명하며 자가검진에 대한 설명을

“한국서 유도블록 밟고 점자 만질 때… 마음 벅찼죠”

장애청년드림팀 한국팀 “어떤 이들은 절 보고 ‘악마의 저주’를 받았대요.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인인 데다, 달릿(Dalit)이라는 최하층 불가촉천민이기 때문이죠. 끊임없는 이중 차별 속에 살았습니다. 네팔에서 장애인이나 계층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한국에서 지난 60년간 어떻게 제도나

“임신했으니 학교 그만둬라”… 85%가 학업 중단[알려왔습니다 첨부]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학생 미혼모 임신 알려질까 두려워 35.7%가 스스로 그만둬 2009년부터 작년까지 68명만 대안 교육 받아 “안 되는 이유를 꼭 말로 해야 알겠나?” 미혼모 진유정(가명·20)양에게 교장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2009년 가을, 부른 배를 안고 혈혈단신으로 서울로 올라와 미혼모보호시설 두리홈에서 딸아이를

[아산미래포럼 기획 시리즈] ① 아이 키우려면 일해야 하는데… 생활도 취업도 힘들기만 하네요

아산미래포럼 기획 시리즈 ①미혼모 청소년 2005년부터 5년 새 미혼모 수 26.6% 증가 月 15만원 양육비마저도 만 24세 이하만 지원받아 상처받은 청소년 미혼모 정서적 자립부터 돕고 제대로 된 진료 받도록 의료 제도도 개선해야 지난 8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산나눔재단은 복합 장벽을 지닌

숲 배우러 온 3박4일, 마음도 훌쩍 자랐습니다

|생각의 틀 바꿔주는 특별한 캠프|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여성환경리더 키우자” 여고생 대상 26년째 진행 나뭇잎 만지며 체험하고 저녁엔 학생들이 직접 자기 이야기로 심리극 “어? 익숙한 향인데 이게 뭐더라?” “추어탕 냄새다, 추어탕!” “맞아요. 추어탕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산초나무예요. 나무가 이런 특이한 냄새를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