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덩치 키우는 협동조합 조합원이 뭉쳐야 산다

미래 TALK 스페인의 프로축구단 ‘FC바르셀로나’. 1899년 조기축구회를 시작으로 성장한 이곳은 100여년 만에 세계 최고의 스포츠 구단이자 가장 잘나가는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6일 부산YMCA에서 열렸던 시민공청회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한국의 FC바르셀로나로 만들겠다는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시민들이 짓는 태양광발전소… “오염도시 꼬리표 뗄 거예요”

국내 최초 협동조합 태양광 발전소…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주민 140명, 10만~3000만원씩 출자 2013년 공공도서관에 1호 발전소 설립 공사비 7900만원, 누적 수익 7000만원 소액이라도 참여하면 관심 높아져 조합원 538명으로… 곧 3호 발전소 가동 “최근 경기도 광주·여주·이천 등 지역에 송전탑을 세운다고 주민들이 난리잖아요. 우린

학교 밖으로 나오려면 사회적기업·학교 ‘소통’이 필요하다

자유학기제 당장 시행해야 하는데… 모의 창업 활동·생태교육·진로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되어 있지만 사회적기업에 대한 의구심 많고 예산도 부족… 일부 한명당 3000원도 “국제학업성취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현장 실습률은 4.4%에 그치고 있어요.(핀란드는 99.1%) 학교 밖 인프라 구축이 안 됐고, 학교 안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했던

캐릭터 그리기·풍선 장식… 제 취미가 이 아이들에게 행복이 됐네요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 “더바이 남께호?(이름이 뭐예요?)” 최성준(30·롯데홈쇼핑 경영기획팀)씨의 말에 구릿빛 피부의 소녀가 수줍은 듯 “메로남 무미까(제 이름은 무미까예요)”라고 답했다. 최씨가 하얀 티셔츠 위에 소녀의 이름을 쓰고 기린 한 마리를 그려 넣자, 이를 함께 지켜보던 소녀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최성준씨는 “대학 시절

[Cover Story] 산을 정복한 남자, 산속에서 나눔을 외치다

최태욱 기자, 네팔 ‘엄홍길휴먼스쿨’ 동행 취재 7년전 “산과 나누며 살겠다” 재단 출범 에베레스트 산자락 해발 4060m에 첫 학교 이후 11개 설립… 신세계·롯데 등 후원 “이제 교사 트레이닝 등도 진행할 계획” 에베레스트부터 로체샤르까지 등반 후 그 산자락에 16개의 학교 짓겠다 다짐

복지 그물망의 실핏줄,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아줌마의 하루, 기자가 따라가보다 지자체나 주민센터가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나 야쿠르트 같은 제품을 지원해줘요 주부판매원들은 그들에게 매일 제품을 전하는 동시에 말벗이 돼 드리고 안부도 물으며 자연스럽게 정서적 지지자가 됩니다 “아직도 담배 잘 끊고 있으세요?” “다친 팔은 좀 나아지셨어요?” 어느 집을 가든,

“우리 강점은 스타들의 영향력… 음악·댄스 트레이닝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사회공헌 로엔, 불우청소년 음악 트레이닝 캠프 SM, 이주여성을 해외콘서트 통역사로 FNC, 아프리카·동남아에 학교 세워 YG, 학교폭력 고통받는 청소년 음악치료 “아이들이 꼭 ‘스펀지’ 같아요.” 김규남 보컬트레이너(추계예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 교수)가 노래 연습에 한창인 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김 트레이너는 “첫날 보곤

슬프고 불쌍한 대륙? 편견 걷어낸 아프리카엔 희망이 넘쳤다

NGO들의 개도국 바로보기 ‘죽어가는 아이들의 땅’ ‘굶주린 곳’ 동정·희화화 없이 개도국 바로봐야 아프리카인사이트, 사진전 개최 국제개발 NGO 6곳, 국내 최초로 미디어 가이드라인 발표해 호응 “아이들 편식하면 ‘아프리카 애들은 그것도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말 쉽게 하잖아요. 이런 게 다 편견이거든요. 개그나

5대 그룹들의 올해 사회공헌 방향은…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에도 사회공헌 규모 큰 변화 없어 업종 특성이나 임직원 재능 활용한 전략적 사회공헌 인기 삼성은 교육, SK는 사회적기업… 선택과 집중도 사회공헌·CSR 조직도 전략 맞춰 확대·개편 움직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5대 그룹은 올 한

기부금 공시 투명해지고 복지 안전망 튼튼해진다

2015년 공익 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공익 분야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신년을 맞아 기부·모금, 비영리,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등 공익 분야에서 올해 달라지는 법·제도·정책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한 해 쌀값·생산량, 함께 회의해 정하고 책임집니다”

한살림 쌀 생산회의 “떡이나 과자 같은 가공 영역에서 분발하면 내년 쌀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지 않을까요?” “농부들 8㎏짜리 쌀 하나 팔면 560원 법니다. 쌀값 조금 올려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여기저기서 쌀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가격에 대한 성토(聲討)도

실버택배 400명 운영… 어르신·고객·회사 모두 만족

[CJ 사회공헌] 택배사업 난관, 노인 일자리로 풀어 2016년까지 1000개로 늘릴 계획 조경업계에서 일하던 유정문(가명·69·경기도 의왕시)씨는 최근 일손을 놓았다. 아내가 병원 신세를 지면서 장기 출장이 잦은 조경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병간호와 병행할 수 있는 일을 찾았지만, 고령의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