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난민에겐 버거운 ‘잠시 멈춤’의 무게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①허영철 공감씨즈 공동대표 ②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③엄소희 키자미테이블 공동대표 ④이인숙 영등포 쪼물왕국 지역아동센터장 ⑤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떠들썩한 요즘, 난민 신청자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 흐른다. 지난 2017년 4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난민 신청을 하고, 어렵사리 한국 땅을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원장님 밥 최고!”…아이들 카톡에 힘나요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①허영철 공감씨즈 공동대표 ②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③엄소희 키자미테이블 공동대표 ④이인숙 영등포 쪼물왕국 지역아동센터장 ⑤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 “아이들 밥은 어떡하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를 휴원하게 되면서 시작된 고민이다. 밥을 굶는 아이들은 없겠지만, 부모님이 일 나간 사이 편의점이나 집에서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원격 근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견하다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①허영철 공감씨즈 공동대표 ②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③엄소희 키자미테이블 공동대표 ④이인숙 영등포 쪼물왕국 지역아동센터장 ⑤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 얼마 전 지인과 약속을 잡고 만나는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서로 못 알아보고 지나친 일이 있었다. “이게 웬일이니. 우리가 마스크 때문에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우리가 만든 도시락, 노숙인의 유일한 식사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①허영철 공감씨즈 공동대표 ②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③엄소희 키자미테이블 공동대표 ④이인숙 영등포 쪼물왕국 지역아동센터장 ⑤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안나의집 무료급식소’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평균 550명의 사회적 약자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이 소박한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숙소 제공…당연히 해야 할 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익 활동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노숙인, 아동, 난민 등 여러 분야에서 공백 없는 지원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현장의 이야기를 더나은미래에 보내왔다. 각자의 영역에서 고군분투 중인 다섯 명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주 [코로나19, 각자의 현장에서]

우리는 가장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긴장된 적은 처음이었다. 지난 2월 20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대구동산병원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나를 포함한 병원 운영진이 회의실에 모여 앉았다.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이나 추가로 나온 상황. 전국 확진자가 82명이 된 시점이었다. 대구시는 우리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