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밀알복지재단-KB국민카드, 제1회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내가 그린(GREEN) 그림’ 연다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제1회 내가 그린(GREEN) 그림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2014년 시작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인 ‘봄 프로젝트(Seeing&Spring)’의 1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밀알복지재단은 다가오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응모주제를 ‘환경 보호’로 정했다.

제1회 내가 그린(GREEN) 그림 미술 공모전 포스터. /밀알복지재단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를 촉구하는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은 4절지 이상의 회화 작품을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만 12세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공고에 안내된 구글 폼에 접속해 참가자 정보를 기재하고 작품 이미지 파일 등을 첨부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과 KB국민카드는 주제 적합성·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2명) 총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추후 전시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수상자 발표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내가 그린(GREEN) 그림’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알리고자 마련된 특별한 공모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발굴되고, 이들이 창작의 열망을 마음껏 표출할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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