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 발간

‘자립준비청년 자조모임’ 바람개비서포터즈의 활동집 발간

보건복지부는 ‘바람개비서포터즈’의 2022년·2023년의 활동 후기와 우수 사례 등을 담은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2023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 /보건복지부 제공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보호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자립 멘토단이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진로와 학업 등의 멘토링을 해주거나 자립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알려주는 자립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바람개비서포터즈 1기를 모집했다. 이후 2021년까지 전국 단위로 서포터즈를 모집해왔지만, 2022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설치됨에 따라 각 시·도 전담기관별로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토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총 4장으로 발간되는 활동집은 지난 2년간의 지역별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1장은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과 연혁에 대해 소개하고, 2장 지역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지역별 활동 실적, 활동 후기, 우수 활동사례가 실려있다.

3장 전국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최한 전국 워크숍, 전국 대표자 회의 등을, 4장 부록에는 각종 자립정보를 수록했다. 활동집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자립정보 온(ON)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책자로 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바람개비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2년 지역별 운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활동에 참여하는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1년간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우수 서포터즈와 지역별 서포터즈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전담기관을 선정·포상해 자립준비청년과 전담기관 종사자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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