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삼성카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쌓이는 카드 포인트, 사랑의 포인트로 바꿔 쓰세요…
고객이 직접 기부 할 사연·기부액 선택… 8년간 어린이 105명 치료 지원…

미상_사진_기부_삼성카드_2010태어난 지 27개월 된 규연이는 외할머니가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노래를 들으면 노래에 맞춰 율동도 제법 춘다. 그러나 규연이는 여느 집 아이들과는 다른 시간을 보낸다.

태어날 때부터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최근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아직 잘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잘 넘기지 못하는데, 어른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다. 어려운 살림에 항암 치료비까지 대느라 아빠와 엄마는 맞벌이를 해야만 한다.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고 외할머니께 맡길 수밖에 없는 게 엄마는 가슴이 아프다. 그저 규연이가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 온 가족이 모여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규연이 가족의 꿈을 함께 꾸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삼성카드의 ‘사랑의 펀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하는 고객들이다. 자신의 카드 결제 또는 포인트 기부를 통해 규연이 가족에게 힘을 실어준다. 2000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모금활동을 벌였고, 2003년부터는 고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펀드 기부 캠페인’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외에도 사회복지·교육장학·다문화가족 지원·문화예술 후원의 5가지 테마를 갖고 있다. 테마별로 매월 한 명의 아동 사연이 소개된다. 고객이 직접 기부할 테마와 사연, 기부액을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다. 모금을 시작한 200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약 11억원이 모금됐다. 치료비가 지원된 어린이는 총 105명에 달한다.

규연이 가족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면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 아래쪽의 ‘사랑의 펀드 기부’ 메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규연이뿐 아니라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6살 지은이, 돌아가신 아빠와 편찮으신 엄마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 11살 진수, 시력 장애의 벽을 넘어 수영선수를 꿈꾸는 17살 성수, 우즈베키스탄 엄마를 둔 7살 다나의 꿈도 응원할 수 있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