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루트에너지·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 공동운영 사무국 출범

글로벌 사회적 기업 루트에너지는 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와 울산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지역협의회 운영을 위한 공동운영 사무국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 /루트에너지 제공

새롭게 출범한 공동운영 사무국은 재생에너지 지역수용성 솔루션 기업인 루트에너지의 전문성과 지역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UNIST 지속가능해상풍력연구센터의 지식기반 역량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 사례로 추진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지역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무국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발전사업자와 지자체, 주민·어업인이 참여하는 지역협의회 구축 등 사업단계별 권고를 담은 ‘주민·어업인과 함께하는 해상풍력발전 안내서’ 내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내로 지역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새롭게 구성된 지역협의회를 통해 해상풍력사업의 이해 당사자인 주민 및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사업 개발 및 이익공유를 위한 주민 직접투자 방안 등의 주민참여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이번 공동운영 사무국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법론을 정립하고 어민,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수용성의 대상이 아니라 사업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바다에너지의 포트폴리오 사업 중 하나인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사업은 울산항으로부터 약 70km 이상 떨어진 먼바다에서 총 1.5GW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3단계까지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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