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일)

더나은미래-하나금융나눔재단-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 및 가족 지원사업 업무 협약 맺어

지난 19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하나금융나눔재단, 푸르메재단는 ‘장애 어린이 및 가족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박란희 더나은미래 이사(편집장) ⓒ푸르메재단

협약식 사회를 맡은 왕기덕 푸르메재단 나눔사업팀장은 “장애 아동은 어릴 때 치료하면 이후 비장애인과 능력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만 9세를 넘어가면 재활이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평균 재활치료나 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게 쉽지 않고, 가족 해체나 부부 갈등, 비장애 형제의 심리적 어려움 등 여러가지 가족 문제를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은 약 310만명. 그 중 장애 어린이는 약 9만3000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3% 정도다. 그러나 사회적인 편견, 한정된 장애 범주 등으로 등록하지 않은 장애 아동 수가 상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장애 아동수는 약 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자립 및 복지를 위해 2005년 3월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 치과 ‘푸르메치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애인 재활 및 복지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시민 1만명 및 기업의 후원, 지자체의 지원으로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소했지만,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아동 한 명을 치료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상황이다. 이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오는 9월부터 재활치료가 시급한 장애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더나은미래에서는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실태 및 현황을 알리는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며, 장애 어린이 및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장애 어린이와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며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재단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함께 장애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공동캠페인을 펼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스한 온정이 전달되어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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