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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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배고픈 겨울방학이 싫어요”

저소득층 아이들의 겨울나기 “겨울방학은 너무 길어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려니까 심심해요. 학기 중에는 수업만 끝나면 금방 오후가 되는데….” 수연(가명·13)이는 방학을 기다리지 않았다. 어차피 방학이 되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중학교 선행학습이다 뭐다 해서 학원을 몇 개나 다닌다는데, 수연이는

독자들의 성원 덕분에 후원 약속 지킬 수 있었습니다

더나은미래 한 해를 보내며… 2010년 한 해가 불과 3일 남았습니다. 올 한 해를 정리하며 ‘더나은미래’와 독자와의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졌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5월 4일, 첫 호를 발간하며 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하나는 우리 사회와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기부하고 선물 받고…’착한카드’ 이벤트도 착하네!

한참 사랑받아야 할 나이, 꿈꾸어야 할 나이에 배고픔과 질병, 가난과 싸우는 우리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착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착한가족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개인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바로 착한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웹페이지(good.chosun.com)에서 쉽게 만들 수

[Cover story] ‘가야금병창 인간문화재’ 꿈꾸는 소녀 은진이

“생활비 때문에 전단 돌리지만 괜찮아요, 제겐 꿈이 있으니까요” 굳세어라, 은진아 가야금 열두 줄 위로 오른손이 춤을 췄다. 왼손은 천천히 현을 짚었다. 구성진 가야금 가락에 맞춰 열다섯 소녀 은진(가명)이는 가야금병창곡 ‘고고천변’을 불렀다. ‘고고천변’은 판소리 ‘수궁가’에 나오는 곡 중 하나로, 자라가 용왕의

더나은미래 14호 광고후원 주인공 ‘한국여성재단’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CS컨설팅&미디어가 공익단체 및 공익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더나은미래’의 지면 광고를 후원합니다. ㈜CS컨설팅&미디어는 지속가능 경영 컨설팅과 공익 연계 마케팅, 공익 캠페인을 주도하는 조선미디어의 싱크탱크 그룹입니다. 이번 ‘더나은미래’14호 광고후원의 주인공은 ‘한국여성재단'(www.womenfund.or.kr)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12월, ‘우리 딸들의 밝은

iCOOP생협, 사랑나눔 크리스마스 케이크

iCOOP생협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1개를 구입할 때마다 30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입양 일시보호소나 위탁가정에서 자라 모유가 부족한 영·유아들에게 생협 유기농 분유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 기부금의 일부는 척수 수막염을 앓고 있는 10개월 된 소망이(가명)의 수술비로도

무담보 소액대출, 취업·창업 교육, 법률지원… 작은 도움으로 ‘큰 희망’을 선물

아모레퍼시픽 ‘아름다운 세상 기금’ 수원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형숙(가명·48)씨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모자(母子) 가정의 여성가장이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형숙씨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내야 할지 막막했다. 그때 형숙씨에게 아름다운 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기금’이 찾아왔고, 형숙씨는

작년 예산총액 7500억원… NPO<비영리민간단체> 사업 규모 크게 성장

60년 만에 첫 실시NPO 현황 & 성과 보고서 모금총액, 공동모금회보다 많아… 46%가 개인후원… 독립 사업 역량 갖춰 국내외 활동 자원봉사자 30만여명… 기관직원보다 무려 40배 많은 인력 대한민국이 ‘도움받던 나라’에서 ‘도움주는 나라로’ 발전하는 동안, 한국 비영리민간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들은 얼마나 성장했을까. 비영리민간단체가

한국수출입은행 홍보·수출… 전문 지식 살려 ‘사회적기업 성공’ 돕는다

한국수출입은행프로보노 봉사단 전문 분야의 재능·경력 살려지식·서비스 무료 제공하는 봉사 봉사마일리지 주고 업무시간 줄여 직원들 참여 독려하기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회사라기보다는 공동체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직원들의 명함에 새겨진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새로운 마음으로, 버려지는 것은 새로운 모습으로

봉사자 아닌 아시아의 ‘좋은 친구’ 되겠습니다

KB국민은행 사회공헌 ‘라온아띠’ “캄보디아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아직까지 답을 찾진 못했지만 적어도 ‘다양성’이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남들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거죠.” 23세 정여은씨는 진지한 표정으로 ‘삶’에 대해 말했다. 영어 점수와 취업을 위해

청각장애 아동에게 “아름다운 세상의 소리를 선물합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표현이 아직 생소하던 1995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당시의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한 체계를 갖추고 있던 사회봉사단은 삼성전자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사회복지·문화예술·학술교류·환경보전·체육진흥 등의 활동을 벌였다.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