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현대차정몽구재단, “사회와 더불어 성장”…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개최

현대차정몽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6일 경기 롤링힐스 호텔에서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는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선발한 12기 스타트업 20팀 대표와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투자 전문가, H-온드림 선배펠로 11명, 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에서 2024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선발팀, 투자전문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선배펠로, 재단 관계자 등이 모여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에서 2024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선발팀, 투자전문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선배펠로, 재단 관계자 등이 모여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임팩트 스타트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기술·전략을 활용하여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교육·의료·문화격차,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또한, 사회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여 사회와 환경, 사람에게 긍정적 영향을 창조하는 기업 형태이기도 하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12년부터 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 재단이 선발한 20팀은 인큐베이팅(Incubating) 트랙 10팀,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트랙 10팀으로 구성된다. ▲사회를 변화시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임팩트 스타트업(법인 3년이하) 대상 인큐베이팅 트랙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가진 성장기 임팩트 스타트업(전년도 매출 1억 원 이상 우대) 대상 액셀러레이팅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한 20팀에는 ▲최대 1.5억 원 재정적 지원▲글로벌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SOCAP) 참여▲경영 컨설팅▲투자연계 기회▲코워킹 스페이스(온드림 소사이어티 명동) 입주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난 12년 간 334팀의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생존율 84%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임팩트 스타트업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본질이며,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며, 공익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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