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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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민이 참여하는 입법플랫폼, ‘국회톡톡’ 오픈

시민주도형 입법플랫폼 ‘국회톡톡’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한 어머니는 지난해 체외수정을 통해 간신히 쌍둥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신 18주차에 갑작스러운 자궁출혈로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임신 24주차인 지난 1월 두 아이가 각각 650g와 670g의 작고 왜소한 몸으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들리지 않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 우리가 만듭니다

열린책장 청각장애인들에게 ‘책’은 ‘암호’로 가득 찬 문서다. ‘보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 ‘읽는 것’은 쉽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청인들은 어릴 때부터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언어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되나, 농아인(聾啞人·청각장애로 수화를 쓰는 사람)들은 듣는 단계에서부터 장벽에 막힌다. “청각장애인

2016 아시아 CSR 랭킹 컨퍼런스에 초대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IGI(InnoCSR Institute), 국회CSR정책연구포럼(대표 홍일표 의원)과 함께 오는 11월 2일(수)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6 아시아 CSR 랭킹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아시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CSR 랭킹 및 ESG 항목별 분석 결과를 발표(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IGI 대표)하고, 2부에선 한국·중국·일본의

서른 살 장애 청년의 고군분투 협동조합 창업기

위즈온협동조합 청년 실질 실업자 100만 시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 수는 44만 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창업을 해도 문제다.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창업 후 5년을 버틴

문자메시지로 누구에게나 공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프리카 케냐 시골, 자원은 부족하고 학생은 넘쳐났다. 교사 한 명이 맡는 학생은 70명도 훌쩍 넘었다. 교육 자재도, 공간도, 기회도 부족했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방법은 없을까?’ 10여 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미국에서 건너온 교육자가 손을 잡았다. 2011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대한민국 마당극의 산 역사 ‘마당극패 우금치’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이 장(場), 저 장 만 장 중에 으뜸이라 ‘대전장’.” 지난달 21일 오후, 대전시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별별마당’ 1층에 들어서자 신나고 경쾌한 우리 가락 소리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였다. 북과 꽹과리 소리에 맞춰 15년 차 배우들이 우렁차면서도 한(恨)이

[기부 그 후] 소녀들의 가슴에 희망이 싹틀 수 있도록

“세상은 소녀들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보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졌다는 ‘행동’만 보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이들이 청소녀 미혼모의 현실을 알도록, 그리고 더 많은 청소녀 미혼모들이 희망을 갖고 찾아오도록 알리고 싶었습니다.” (강명옥 자오나학교 교장) 자오나학교는 청소녀 미혼모(22세 미만) 및 위기청소녀를 대상으로

장애 극복하고 기술력으로 지역 명물 빵 만드는 사회적기업 ‘한터’

“빵 만드는 게 정말 재밌어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죠.” 지난달 22일, 이른 아침부터 고소하고 달콤한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던 사회적기업 ‘한터’의 베이커리 작업장. 그곳에서 만난 장인미(30‧지적장애 2급)씨는 아침에 만든 크로와상, 단팥빵 등을 빠른 손놀림으로 능숙하게 포장하며 밝게

[김동훈의 인사이트 재팬] ① 섹터와 국경을 넘는 재난대응 민관협력플랫폼, 아시아퍼시픽얼라이언스

“거대한 재난은 거대한 플랫폼으로 막는다” ‘아시아 퍼시픽 얼라이언스(ASIA PACIFIC ALLIANCE)’. 줄여서 ‘A-PAD(Asia Pacific Alliance for Disaster Management)’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 주도 재난대응 전문 국제기구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방재전문가인 ‘파이잘

“장애인에게 불편 없는 사회가 곧 비장애인을 위한 겁니다”

청각 장애인들에게 소리 찾아준 사회적기업 ‘터치스톤’ “우리 사회는 비장애인의 기준으로 장애를 봅니다. 눈에 불편함이 보이지 않는 청각장애는 ‘그나마 낫다’고도 생각하고, 장애 1급으로 인정하지도 않죠. 그만큼 지원 속도도 더딥니다.” 장애인재활보조공학기기를 개발‧제작하는 사회적기업 ‘터치스톤’의 조영근 대표가 지난 5년 간 청각장애인을 돕는 기계

재봉틀로 꿈과 자립을 짓습니다, 손놀이협동조합

손놀이협동조합 “예전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좋아하는 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노력 중입니다. 딸에게 롤모델인 엄마가 되고 싶어요.” 한국에 온지 올해로 20년째인 닛타 게이코(46)씨는 지난해부터 재봉틀로 인형‧가방‧옷 등  다양한 물건들을 만드는 ‘홈패브릭’을 배우며,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과학의 대중화’ 기치걸고 나선 소년들…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 인터뷰

“저랑 이기형 이사장, 그리고 카오스재단 식구 몇이 모여 공부하는 모임을 ‘과학소년단’이라고 부릅니다. 스스로를 소년이라 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지요? (웃음) 사실 모임의 좌장인 김성근 서울대 화학부 교수(카오스재단 과학위원회 위원장)께서 ‘나이는 중년인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꼭 소년같다’며 지어준 이름입니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