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브라이언 펠로우’로 새단장… 사회혁신가 공개 모집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브라이언 펠로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브라이언 펠로우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지원한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계승한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카카오 기업재단인 카카오임팩트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한 소셜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소셜벤처·비영리단체 등의 사회혁신가를 펠로우로 선정해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9명을 선발했다. 올해 시작하는 시즌4에서는 브라이언임팩트 주도 하에 명칭을 ‘브라이언 펠로우’로 바꾸고 프로그램을 새단장했다.

‘브라이언 펠로우’ 모집 대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연구자와 소셜벤처·미디어·비영리단체 관계자 등 사회혁신가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명확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브라이언 펠로우 홈페이지에 지원서 제출 후 1차 현장 방문 인터뷰와 2차 선정위원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정된 펠로우에게는 사회혁신에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브라이언임팩트가 2년간 매월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추후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2년 연장도 가능하다.

브라이언 펠로우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다른 사회혁신가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각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지 기반도 다질 수 있게 한다. 카카오임팩트는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해 펠로우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용기 있는 시도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더욱 대담한 도전을 꿈꿀 수 있도록 기존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브라이언 펠로우’로 새단장했다”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사회혁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표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