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현대차정몽구재단, 기후테크 인재 육성 프로그램 ‘그린 소사이어티’ 참가자 모집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기후테크 분야의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5월 정부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에 맞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 지원 프로그램 '그린 소사이어티'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 지원 프로그램 ‘그린 소사이어티’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은 ▲혁신 기후테크 개발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후·자원·생태·사업화 분야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총괄위원장으로 ▲원장묵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기후분과장) ▲김현중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자원분과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생태분과장) ▲차정훈 카이스트 홀딩스 대표(사업화분과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총괄) 등이 참여한다.

사업에 선정된 9개 팀은 3년간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비용으로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원금 외에도 ▲연구자 멘토링과 네트워크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 기회 제공 ▲우수 성과 시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 소사이어티 지원 대상은 대학·출연 또는 스타트업·소셜벤처 연구개발부서 소속 연구자로, 추후 사업화가 가능해야 한다. 이달 23일까지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K-기후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그린 소사이어티’를 시작했다”며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연구자들이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창업 등 기술 사업화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 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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