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농식품 벤처 생태계 활성화하려면?”…투자사·스타트업·공공기관 한 자리에

농식품 분야 투자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이하 협회)는 “3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와 농식품 분야 투자사, 스타트업, 언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지원센터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지원센터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농식품 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백종철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간담회에서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사업은 정부의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관리 기관과 투자사, 경영체 간의 상생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사업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2010년 조성한 투자 펀드다. 민간인 투자운용사가 사업성을 검토해 우수한 농식품 스타트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농금원은 모태펀드 투자관리 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프레소 ▲성일농장 ▲영준목장 ▲유로팜스 ▲콩지팥찌와 올팥 까페 등 농금원이 투자·지원한 기업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농식품 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3일 주관한 간담회에는 농식품 투자사, 스타트업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다졌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는 소그룹의 나뉘어 관심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 임원사인 엔브이씨파트너스의 김경찬 대표는 “봄을 맞이해 자펀드 운용사와 스타트업, 농금원이 함께 부담없이 현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협회는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벤처투자 규모 확장과 투자자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전한 투자 활동을 촉진하고, 벤처 투자 생태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돕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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