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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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커피 전문점, 일요일엔 무료 진료소로 바뀝니다… 대구 마을기업 ‘위드카페’

대구 마을기업 위드카페 인터뷰   대구 동성로, 북적이는 젊은이들로 활기 넘치는 이 곳에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카페가 있다. 대구 지역 내 청년의료인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 ‘위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위드카페‘ 이야기다. 6년 째, 매주 일요일이면 일반 손님을 받는 대신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을

日 다베루 통신의 도전, “잡지를 구독하시면 먹거리를 부록으로 드려요!”

다베루 통신   일본 도호쿠 지역의 가타카타시에서 재래종 호박을 기르던 농부 하세가와 준이치씨. 지난 2013년, 소비자의 수요를 찾을 수 없어 농사를 그만둬야하는 위기에 처했던 농부의 사연이 한 잡지를 통해 특집으로 다뤄졌다. 이를 계기로 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재래종 호박 재료를 다시보는

현장 판매 없는 유럽의 독특한 시장, ‘푸드 어셈블리’를 아시나요?

푸드 어셈블리(Food assembly)   매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9개 나라에서는 ‘뤼슈(ruche)’라는 이름의 1000여개의 작은 시장이 열리고 있다. 뤼슈는 작게는 20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방문하는 소규모 시장으로, 현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로지 ‘푸드 어셈블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주문(pre-order)을 한 소비자와 주문을

하루 1만5000명이 방문하는 日 파머스마켓의 비밀

아오야마파머스마켓   도쿄의 고급 주택가가 밀집해있는 아오야마 지역. 서울의 청담동과 비슷한 이 동네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아오야마파머스마켓이 열린다. 지난 2009년, 도쿄 유엔대학 앞에서 시작한 이 시장은 하루 개최시 약 60개의 농가와 1만 5000여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명물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초기 6개월은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②] ‘3D 기술로 세월호 내부 구현한 건축가’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

1초만에 도면을 3D로 구현하는 남자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②]  3D 모델링 기술로 세월호 내부 구현한 건축가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 아래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었다. ‘전원구조’라는 보도가 오보로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불안과 안타까움에 입술을 깨물었다. 해경이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①] ‘직업을 만드는 마법의 손’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창직 카운슬러’가 말하는 인생이모작 비법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①]  직업을 만드는 마법의 코칭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인터뷰    “대한민국엔 ‘명함(직장)이 없다‘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전 명함부터 만들어줍니다. 내 이름 석자,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세 가지만 있으면 충분하죠.

(사)에코맘코리아 글로벌에코리더, 일본 키타큐슈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다

(사)에코맘코리아 글로벌에코리더   키타큐슈는 1990년대 초부터 일본의 산업을 이끈 공업도시이자, 죽은 바다와 오염된 물로 상징되는 대표적 공해도시였다. 그곳이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이 됐다.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한국의 초·중등 에코리더 11명이 그 비결을 알기 위해

지구를 위한 1%, 그 안에서 만드는 작은 변화… 책임 기업 ‘파타고니아’

美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한국지사 대표 존 콜린스 인터뷰    시작은 단순했다. 자연이 좋아 암벽을 탔고, 타다 보니 만들게 된 암벽 등반 장비가 대박이 났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제품들을 개발했지만 존재만으로도 자연을 해친다는 ‘마음의 빚’이 있었다. 버는 돈의 일부를 떼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후보자 추천 공모, 2월 20일까지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후보자 추천 공모    내달 20일까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APA 위원회)에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이하 APA상)’ 후원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필란트로피는 기부(giving)와 봉사(serving), 참여(joining), 모금(asking)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미국 등에서는 흔히 말하는 자선(charity)보다 훨씬 더

구세군, 롯데그룹과 ‘마음온도 37°C’ 캠페인 진행

구세군이 롯데그룹과 함께하는 ‘마음온도 37°C’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음온도 37°C은 일반적인 체온 36.5°C에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 0.5°C를 더한다는 의미로 지난 연말 처음 기획됐다. 구세군자선냄비에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나눔 목도리 키트’를 나눠주고, 후원자가 제작한 목도리를 다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1만원 이상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③]여성용품 쇼핑몰로 저소득층 소녀 돕는 ‘이지앤모어’ 안지혜 대표

‘그 날’의 경험, 생리대가 필요한 소녀들에게 전해집니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③]  여성용품 쇼핑몰로 저소득층 소녀돕는다 ‘이지앤모어’ 안지혜 대표   여자라면 한 달에 한 번, ‘그 날’의 불편함을 겪는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월경일 때문에, 그리고 각종 통증과 불쾌한 냄새

[해외 비영리 트렌드] 이틀 만에 3억원…트럼프 덕분에 美 비영리단체에 기부 쏟아진 까닭?

해외 비영리 트렌드   “권력을 가진 이가 타인에게 굴욕감을 주려는 본능을 드러내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삶에 스며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래도 된다고 승인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혐오는 혐오를 부르고 폭력은 폭력을 낳습니다. (중략) 그래서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