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SK C&C “플랫폼 활용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 체계 수립 돕겠다”

SK C&C가 자체 개발한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2일 SK C&C는 경기 성남 SK-u타워에서 ‘2021년 동반성장 데이’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150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ESG 공동 실천 선언’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ESG 경영 내재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확산 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하(맨 왼쪽) SK C&C 대표가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ESG 공동 실천 선언을 하는 모습. /SK C&C 제공

이날 SK C&C는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ESG 경영 체계 수립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지난 6월 SK C&C가 개발하기 시작한 서비스로, 기업들이 ESG 성과를 데이터화하고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징과 기업의 수행 사업 특성을 반영해 ▲ESG 수준 진단 ▲ESG 목표 수립 ▲ESG 개선 과제 관리 ▲정기 리포트 ▲정책 가이드 ▲실시간 ESG 현황 대시보드 등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입력하면 동종 업계와 비교, 세부적인 개선 영역 도출 등의 기능도 담겼다.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SK C&C가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경영 체계 구축에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용운 SK C&C 구매담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찾아올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산업 곳곳에서 ESG 경영과 디지털 혁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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