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4월 5일 식목일, ‘반려나무’ 입양 어떠세요?

다가오는 식목일(4월 5일), 나만의 나무를 입양하고 숲에 나무도 심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반려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하던 나무들을 식목일 하루 동안 ‘4.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려나무란 고객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기를 나무를 ‘입양’하면, 트리플래닛이 수익금으로 숲이 필요한 지역에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상품이다. 반려나무 키트 속에는 나무의 출생 번호와 양육 캘린더, 양육 가이드 등이 함께 들어 있어 실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느낌을 준다. 반려나무는 분양 수익금이 실제 숲 조성에 쓰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정가에만 입양이 가능했다.

트리플래닛은 지난해 12월 ‘반려나무 입양을 통한 숲 조성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인천 수도권 매립지와 강원도 삼척 지역 등 부지에 각각 ‘미세먼지 방지 숲’, ‘산불 피해 복구 숲’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껏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DMZ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엑소숲, 동방신기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4개의 숲을 조성해왔다. 

ⓒ트리플래닛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에 반려나무를 2그루 이상 입양하면, 반려나무 영양제도 받을 수 있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입양 가족들 중 추첨을 통해 이달 28일 개최하는 실제 나무 심기 행사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5000만 국민이 자신의 반려나무를 한 그루씩 입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미세먼지, 산불 등으로 인해 피해가 많은 만큼 더 많은 나무를 심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90개 숲에 77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비콥(B-corp)인증 기업이다. ☞B-corp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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