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유아동 식습관 관리”… 누비랩, 식목일 기념 ‘냠냠트리’ 출시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지난 4일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사과나무 키우기 프로그램 ‘냠냠트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사과나무 키우기 프로그램 ‘냠냠트리’. /누비랩 제공

냠냠트리는 누비랩의 어린이집 식습관 관리 서비스인 ‘냠냠키즈’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잔반 없는 식판을 촬영하면, 나무에 사과가 열리는 반응형 콘텐츠를 제공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돕는다.

국내 181곳의 어린이집 교실에 도입된 냠냠키즈는 식판 사진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섭취 영양소를 분석한다. 각자 섭취율에 따른 다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사과나무는 반 단위로 함께 키워나갈 수 있다. 이에 아이들의 협동심 발달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잔반을 남기지 않는 것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기여한다”며 “냠냠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동시에 환경 의식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누비랩은 오는 22일부터 지구의 날을 맞아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행동 1.5도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누비랩이 지난해 11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당시 11만1173건의 누적 배·퇴식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학생들의 평균 급식 잔반량이 13.2% 감소한 성과를 보였다. 누비랩은 이와 같은 행동 변화 유도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바탕으로 유아동, 청소년 급식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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