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사회적 책임, 기업 生死 결정한다

미리 만나는 ‘롯데 소셜 임팩트 콘퍼런스’ 연사들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여부, 즉 기업의 생사를 결정한다.” 오는 11월 4일(수)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롯데 소셜 임팩트 콘퍼런스(LOTTE Social Impact Conference) 2015’ 주요 발표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더나은미래’는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국내외 연사들을 서면으로 미리 만나봤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 문의 전화 070-4944-4407, 이메일 siconference@arc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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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노이라이터(Martin Neureiter) ISO 26000 집행위원장 겸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교수

마틴 노이라이터 교수는 사회적 책임의 국제 표준인 ISO 26000 제정 당시 기업 파트 좌장 역할을 맡은 CSR 전문가이다. 그는 CSR의 글로벌 트렌드와 올바른 CSR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틴 교수는 폴크스바겐 사태’를 예로 들며 “앞으로 기업의 CSR은 이익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그 이익을 만들어내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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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프랜시스 발렌티노(William Francis Valentino) 칭화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빠르게 유통되는 정보들로 인해 기업은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만 심는 데 그치는 눈속임용 CSR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윌리엄 프랜시스 발렌티노 교수의 말이다. 그는 CSR 의사 결정 과정에 투명성 확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 등이 포함돼야만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발렌티노 교수는 다국적 기업 바이엘의 중국 본부에서 CSR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중국 CSR 분야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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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폰 키마코위츠(Ernst von Kimakowitz) 휴머니스트 매니지먼트 센터(Humanistic Management Center) 이사장

에른스트 폰 키마코위츠 이사장은 콘퍼런스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민관 협력)에 대해 소개한다. 그는 스위스의 대표적 대안 경제 연구소로 꼽히는 휴머니스트 매니지먼트 센터의 창립자이자 대표다. 그는 성공적인 CSR 요건으로 ▲근로 조건과 환경 등 삶의 기본 전제 조건에 대한 보장 ▲경영상 결정 시 비즈니스 시행에 따르는 사회적 영향력 고려 ▲이해관계자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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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국내 기업의 PPP 사례를 소개할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CSR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롯데면세점은 성동구,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국내 최초 대규모 사회공헌 사업 공간인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를 조성 중이다. 이홍균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언더 스탠드 에비뉴 사례를 중심으로 PPP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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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니바스 나라 야난(Sreenivas Narayanan) 어시스트(ASSIST) 대표

아시아 PPP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할까.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연구하는 학회, 어시스트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스리니바스 나라 야난이 콘퍼런스에서 그 답을 제시한다. 어시스트는 2007년부터 50여 개의 PPP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한 바 있다. 그는 10여 년 가까이 현장에서 쌓아온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성장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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