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금)

월드비전, 인도적 지원 법제화 요구하는 국민청원캠페인 ‘아웃크라이’ 진행

월드비전이 1일부터 친선대사 김혜자와 인도적 지원의 법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캠페인 '아웃크라이'를 진행한다. /월드비전
월드비전이 1일부터 친선대사 김혜자와 인도적 지원의 법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캠페인 ‘아웃크라이’를 진행한다.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친선대사 김혜자와 국민청원 캠페인 ‘아웃크라이(OUTCRY)’를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난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전쟁, 지진, 기근 등의 재난을 겪어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인구는 전 세계 약 3억60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하루 평균 17만명꼴로 증가한 셈이다. 여러 재난이 연속으로 일어난 지역의 아동들은 특히 큰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는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법이 없다. 긴급구호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는 월드비전 친선대사 김혜자씨는 “오늘 하는 좋은 일이 내일 잊힌다 해도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며 “누구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과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에게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손을 내민다면 그 손들이 곧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재난으로 온갖 고통을 겪는 아이에게 인도적 지원이 가장 먼저, 빠르게, 마지막까지 닿도록 많은 분이 이번 청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캠페인의 명칭 ‘아웃크라이’는 대중의 격렬한 외침을 의미한다. 월드비전은 “재난 피해 아동을 위한 대중의 적극적 청원 참여를 염원하며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목표 참여 인원은 17만명이다.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인구가 지난해 하루평균 17만명꼴로 급증한 사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캠페인 참여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4세 미만은 ‘청원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14세 이상은 이름과 이메일을 기재하고 서명을 제출하면 된다. 취합된 서명과 편지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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