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같은 빌딩 5개 회사의 ‘우간다 아동 돕기’

아프리카 우간다 에이즈 아동들을 돕기 위해 같은 빌딩에 입주한 회사 5곳이 하나로 뭉쳤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극동스포츠센터 건물에서다. 시작은 1층에 위치한 패션브랜드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가 패션쇼와 콘서트가 결합된 ‘파콘쇼(Facon Show, Fashion&Concert)’를 기획하면서부터다. 막스앤스펜서 이승주 과장은 “작은 나눔이 모이면 더 많은 아프리카 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시푸드 레스토랑 ‘드마리스’는 파콘쇼에 참석한 이들에게 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빌딩 전체를 운영하는 ㈜극동 GNS는 파콘쇼 당일 건물로비에 진열된 주얼리 브랜드 ‘키에라 꾸띄르(KIERA·이하 키에라)’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극동GNS는 영화 ‘도둑들’에 나온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직접 디자인한 보석 가공 업체다.

이뿐 아니다. 1층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TOMNTOMS)’는 매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파콘쇼 및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홍보한다. 이 빌딩 B동에 입점한 신한은행 압구정역 금융센터는 LCD 대형 모니터 6대를 지원한다. 이 모니터는 파콘쇼 직후 일주일간 막스앤스펜서 압구정 매장에서 열리는 이한나 작가의 ‘우간다 에이즈 아동을 위한 사진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파콘쇼 ‘슬픔도 자라면 꽃으로 피리’는 오는 9월 14일 오후 7시 서울 막스앤스펜서 압구정 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콘쇼와 사진전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우간다 에이즈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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