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아산나눔재단, 벤처 기부형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파트너십 온’ 3기 모집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3기’ 모집 

‘연간 최대 2억원, 최대 3년까지 지원. 단,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아산나눔재단의 청소년 관련 비영리단체 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십 온(Partnership ON)’의 핵심 내용이다. 지난 25일, 아산나눔재단은 ‘파트너십 온’의 3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온’은 ‘벤처 기부’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지원 형태가 기존 비영리단체 공모 사업과 크게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 돈을 인건비로 쓰든, 사업비로 쓰든 용도 제한이 없다는 것. 또한 기관당 연간 최대 2억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기관들은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 된다.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 교육 등 비재정적 지원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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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1기는 2016년 7월, 미국의 비영리단체 현장을 방문해 혁신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11월 4일, 서울(연세대학교 공학원, 15시)을 시작으로 7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 15시), 11일 제주(제주 사회복지협의회 삼다수홀, 15시), 부산(부산YWCA 2층 강당, 15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사업 신청 매뉴얼 및 투자신청서 양식은 11월 1일부터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차선주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팀장은 “‘파트너십 온’은 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의 성장과 자립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상 기관의 청소년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조직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재정적, 비재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십 온’ 1기는 동녘지역아동센터, 드림터치포올, 성모마음,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자오나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등 7개, 2기에는 사랑의 힘(꿈이룸학교), 십대여성인권센터, 우리들의 눈 등 3개 기관이 선발돼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에는 사업 안내와 함께 ‘파트너십 온’ 1,2기의 혁신 사례까지 공유될 예정이다.

※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 : 벤처 기부는 1997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은 개념으로 비재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조직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도록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식이다. 벤처 기부를 수행하는 기관과 대상 기관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에 가장 적합한 방식의 맞춤형 지원을 한다. 

※ 파트너십온 3기 사업 설명회 신청하기 http://onoffmix.com/event/8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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