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송강호, 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 선정

 

선행부문에는 션·정혜영 부부 선정 

영화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아름다움예술인’ 대상에 선정됐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송씨에게 상금 4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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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송강호(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부문별로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원, 부문상 각 2000만원)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선 및 주요부문 심사는 대중문화 담당 중견 언론인과 평론가들의 추천으로 이뤄진다. 송강호를 제외한 부문별 수상자로는 연극배우 정진각(연극예술인 부문), 영화감독 윤가은(영화예술인 부문), 션‧정혜영 부부(아름다운예술인-선행부문)가 선정됐다.

송강호는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해 지난 20년간 영화 <살인의 추억> <공동경비구역 JSA> <변호인> <사도> 등 30여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밀정>으로 역대 출연 영화 누적 관객 1억명의 기록을 남겼다. 

연극배우 정진각은 올해 원로연극제에서 <태>의 신숙주 역으로 분했으며,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2016)>로 아이들의 심리세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선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션‧정혜영 부부는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영균 설립자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고 영화감독 윤제균, 배우 김혜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원로배우 신영균의 500억대 자산 출연으로 설립됐다.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 예술인 자녀 대상 학비지원사업, 예비 영화인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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