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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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가 아프리카 학생… 빠르게 성장한 ‘한국’ 배우러 왔어요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쉬는 시간이 시작되고 학생들이 복도로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한 강의실만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문틈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영어에 수업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약속시간보다 20여분 지났을 때 강의실 문이 열렸다. “반갑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수원 아주대학교

“외롭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도전… 또 다른 기적이 꽃필 겁니다”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발달장애 아동 ‘윈드 오케스트라’부모·공무원… 모두 불가능이라 말해5년 동안 연주회만 50~60회 열어 발달장애 아이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 얘기를 들은 건 4년 전이었다. 낯선 사람들과 있으면 극도로 예민해지고, 눈조차 마주치기 힘든 아이들이 모여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가능해?’라는 혼잣말

“성공 요인이요? ‘나만의 것’으로 꿋꿋이 밀고 나가세요”

1인 창조기업가들의 재능기부 클래스 지난 19일 일요일 오후, 직장인이 전부 빠져나가 조용해진 여의도의 한 카페에 ‘초대받은’10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였다. 중소기업청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마련한 ‘1인 창조기업가들의 재능기부 클래스’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 ‘재능기부’의 주인공은 스타벅스, 커피빈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커피숍 틈에서 맛과

일자리 창출은 기본… 사회복지에 주민 화합까지

마을형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향상에 주민화합까지. ‘마을형 사회적 기업’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 빵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라면, 지역주민들을 고용해 빵을 만들면서 주민결속까지 다지는 것이 마을형 사회적기업이다. 이런 마을형

“청각장애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을 돕고 싶어”

사회적 기업 ‘헤드플로’ 전하상 대표 코넬대 장애지원 프로그램으로 배움에 대한 목마름 해소… 이 시스템을 혼자 누리기 안타까워 사회적 기업 세울 것을 결심했죠 지난주,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 교실을 찾았다. ‘미래에 하고 싶은 일 5가지’라는 주제로 말하기를 훈련하는 날이었다. 교실 3면을

[기고] 의심들면 곧바로 ‘신고’ 예방·치료사업에 ‘후원’

우리 사회는 지난 10여년간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첫

상담원 1인이 79건 맡아… 기관·전문인력 확충 시급

‘아동보호’ 10년 성과와 과제 지난 13일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은 도움을 청하려고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아동 방임 사례로 관리 중이던 어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전학 관련 정보가 필요했다. 그러나 교감은 “아이들 보호자인 어머니께 동의를 얻은 후에야 협조할

‘따로 또 같이’ 힘 모아 부산 중앙동의 활력 되찾다

‘또따또가’원도심 문화창작공간 “미군 부대에서 시레이션(C-ration)이라고 전투 식량을 담는 박스가 나왔어. 이게 안에 기름종이가 발라져서 비가 안 샜다고. 이 박스랑 판자를 엮어 만든 박스집들이 용두산 공원에 바글바글했다니까.” 부산 중구 토박이 임금칠(64)씨가 전하는 중앙동의 옛 모습은 한 끼 밥벌이를 위해 뛰어다니는 사람의

[초대합니다] 더나은미래·기아대책이 함께 하는 ‘나눔의 리더십 자원봉사 대축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기아대책이 함께 하는 나눔의 리더십 자원봉사대축제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9월 22일 유엔본부에서는 140여개국 정상들이 모여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혁신적 기금 마련을 통해 오는 2015년 시한인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Cover story] [아동 학대 현장 동행 르포] “아빠가 칼로 찌르려…집에 다시 가기 싫어요”

“아빠가 밥통으로 동생 때리고 절 안고 칼로 찌르려고 했어요 보호 시설로 가고 싶어요” ‘네 자식이나 잘 키워라…’온전히 민간에게만 맡겨져 권한·존중은 찾아볼 수 없어 공권력에 의해 조사·보호되는 선진국과는 큰 차이 보여 “출동합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긴급 구호차량에 올라타면서

‘아름다운 가게’ ‘아이들과 미래’

더나은미래 8호 광고 후원 주인공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CS컨설팅&미디어가 공익단체 및 공익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더나은미래’의 지면 광고를 후원합니다. ㈜CS컨설팅&미디어는 지속 가능 경영 컨설팅과 공익 연계 마케팅, 공익 캠페인을 주도하는 조선미디어의 싱크탱크 그룹입니다. 이번 ‘더나은미래’8호 광고 후원의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