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10월부터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에 공적 금융지원 중단”

정부가 10월부터 해외에서 진행하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한다. 이미 승인된 사업은 진행상황과 상대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금융 약정을 이행하거나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수 거래만 허용한다. 24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등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 아카이브 ‘대한민국 아동학대, 8년의 기록’ 공개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의 아동학대 사건과 정부 대책 등을 모은 온라인 아카이브 ‘대한민국 아동학대, 8년의 기록’을 공개했다. 23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가해자와 폭력의 잔혹성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아동학대 근본 원인을 중점으로 다루기 위해 중대 아동학대 사건, 정부

‘자격증 없어도 샴푸·린스 소분 판매’ 리필스테이션 규제 풀린다

샴푸나 린스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덜어서 구매하는 ‘리필 스테이션’ 확산을 가로막았던 규제가 풀린다. 현행법상 화장품으로 분류된 샴푸를 소분 판매하려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가 매장에 상주해야 했지만, 이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4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자격증을

“공익 현장과 함께한 5개월 대장정 마무리…수료식은 메타버스로”

14일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2기 수료식이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활용해 개최됐다.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현대해상,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소셜 에디터(social editor·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기자, PD, 사회적기업가 등 언론과 공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공익

아동권리 증진에 힘쓴 인물… 어린이가 직접 뽑아주세요

‘초록우산 어워드’ 투표 30일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대한민국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워드’를 진행한다. 아동의 권리 증진에 큰 역할을 한 개인·제도·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아동이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하고 시상까지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아동 심사위원단 129명과 함께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서울시, 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1년 연장…자립정착금도 2배로

만 18세가 되면 양육시설을 떠나야 했던 보호아동들이 서울시에선 1년 더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자립정착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로 늘어난다. 9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복지시설

“대선 예비후보 19명 중 14명 구체적 탈석탄 계획 없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주요 정당의 대선 예비후보 19명 중 14명은 구체적인 탈석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출범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정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2030 탈석탄 정책제안’에

“농인들에겐 한글도 외국어… ‘수어 아바타’로 소통의 벽 허물고 싶어”

[인터뷰] 이인구 이큐포올 공동대표 2017년 설립된 이큐포올은 농인을 위한 ‘수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글 텍스트를 수어 영상으로 번역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행되는 정부 브리핑에서 손짓과 표정 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어통역사처럼 아바타(가상 캐릭터)가 등장해 수어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수퍼빈, 플라스틱 배달용기에 자원순환 시스템 적용…충남 아산서 시범사업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한 배달음식 포장용기를 줄이기 위한 ‘배달음식 포장용기 순환체계 구축 사업’이 6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사업 시행지는 충남 아산이다. 이날 소셜벤처 수퍼빈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우아한형제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산시와 함께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회수할 수 있는 로봇 ‘네프론’을

“기후위기 대응 10년 앞당겨야”…청년단체 ‘2040 기후중립 시나리오’ 탄중위 제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청년단체 10곳이 ‘2040 기후중립 시나리오’를 작성해 탄소중립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달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보다 탄소중립 달성 시점을 10년 앞당겨 한국의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1일 빅웨이브, 대학생기후행동 등 청년단체 10곳은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 기반해

자원재활용센터에 처리하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있다. /조선DB
국내 식품제조사 5곳, 플라스틱 감축 대응 ‘낙제점’

국내 식품제조업 매출 상위 5개사의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31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발간한 ‘식품제조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인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농심, 동원F&B 등 5개사 가운데 4곳은 ‘D’ 점수를 받았고, 1곳(동원F&B)은 ‘F’를 받았다. 이번

정유기업도 풍력에 조(兆)단위 투자… ESG 대응, 해외선 이렇게 한다

거대 정유회사들이 기존 사업을 재편하고 재생에너지와 탄소 배출 저감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정유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지난 6월 9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