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동그라미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위한 세발자전거 ‘ㄱ’찾기 진행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ㄱ’찾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발자전거 ‘ㄱ’찾기는 저소득층 1, 2학년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미래 설계 의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난 5월 시작된 동그라미재단의 청소년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이 참여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3회씩 총 18회 진행되며, 9명의 전문 코치와 청소년이 1대5의 그룹 형태로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해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설정, 습관 정리 등을 배우는 ‘선택’, ‘자기발견’, ‘꿈 찾기’, ‘목표설정’, ‘자기변혁’, ‘시간관리’ 등 6개 세부 프로그램을 거친다.

세발 자전거 ‘ㄱ’찾기 프로그램 현장 ⓒ동그라미재단

한편 ‘세발자전거’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교사와 은퇴교사,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 다문화가정 또는 새터민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은퇴교사에게는 은퇴 후 자기개발과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학습적 도움을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인성 검사와 면담 결과를 토대로 학업 수준과 욕구에 맞는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 등을 제공받는다. 재단은 교육전문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특강, 봉사활동 기회,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세발자전거 ‘ㄱ’찾기의 ‘ㄱ’(기역)은 기회, 꿈, 기업가정신의 공통된 첫 자음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소외 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그라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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