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공연 안내

오늘 예술의전당
내달 8일 성남아트센터
기적의 소리 울려 퍼진다

오늘(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예술의전당에서는 음악을 통해 ‘기적’을 꽃 피운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발달장애 아이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입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이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갇혀 있던 세계를 빠져나와 지휘자와 친구들, 관객과 호흡하는 기적을 이뤘습니다.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총과 마약 대신 바이올린과 첼로를 손에 든 청소년들이 “세계 음악의 미래”(베를린 필 하모닉 사이먼 래틀 상임지휘자)를 만들었습니다. 두 팀은 베토벤의 ‘운명’ 협연을 통해, 이 시대 음악의 진정한 울림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미상_사진_하트하트오케스트라_공연모습_2011‘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또 11월 8일(화) 오후 8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청소년 연합 합창 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에 맞추어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의 수화와 비장애 아동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기적을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 공연에는 70여명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20여명의 청각 장애 합창단, 50여명의 비장애 아동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합니다.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장애를 넘어 일반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장애 청소년들의 연합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 시키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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