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사회공헌 특집] 수원여자대학_전공 살려 봉사하고 학점도 따요

수원여자대학은 ‘사회가 원하는 전문직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특성화된 학교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 재학생 창업활동 지원,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GLP(Global Leader Program)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런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책임 활동을 강조해 능력과 책임의식이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수원여자대학은 지난 2009년 3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40주년 기념식 및 사회공헌선포식’을 개최하면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 비전을 ‘사회공헌대학’으로 선포하고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수원여자대학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 사회공헌 인재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수원여자대학의 학생들이 이동세탁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여자대학 제공
수원여자대학의 학생들이 이동세탁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여자대학 제공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인 학생들의 봉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지원이다. 수원여자대학은 매년 정기적으로 ‘전공자원봉사공모전’을 개최해 봉사실비를 지원하고, 2007년부터 사회봉사 협력기관인 삼성전자와 함께 2007년부터 ‘사회봉사장학금제도’를 신설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고취하고 있다.

이런 내부의 움직임은 외부로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 해피수원공동체, 삼성전자와 함께 민·관·산·학 공동봉사 협약을 통해 수원시 평동의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화성시 우정읍, 삼성전자와 함께 1촌1교1사 지역사회 연계봉사를 통해 복지혜택이 미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예술단을 창단해, 매년 3-4차례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최근에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다. 수원여자대학은 지역 친화적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아동교육시설을 운영해오며 사회공헌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1994년 이래 15년째 운영 중인 성남시 ‘산성동복지회관’에서부터 2000년 강점실천취업지원센터 ‘고운누리’, 2004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은 지역사회 복지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 설립된 아동복합문화공간인 ‘아이웰센터’는 2010년 보건복지부 청년사업단 평가 결과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아이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학교 밖 안심학교로 선정되어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96년 경기도청 어린이집을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 내 대표기관들의 직장보육시설 및 어린이집 6개소와 유치원 1개소 등을 운영하여 고품질의 아동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러한 복지 및 아동교육시설들은 학생들의 실습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학교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에도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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