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굿네이버스 후원자 모이는 ‘굿멤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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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굿네이버스에서 열린 굿멤버스데이 현장./굿네이버스 제공

“지난해 가장 주력했던 사업은 뭔가요.”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통한 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는 어떤 것이었나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 굿네이버스 회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굿멤버스데이’ 현장.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굿네이버스에서 수행한 사업 보고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23명의 후원자는 두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가 끝나고도 연신 궁금증을 쏟아냈다.

굿멤버스데이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열리는 굿네이버스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매해 실시하는 후원자 설문 조사 가운데 다수의 회원이 궁금해한 사항들을 월마다 주제로 선정, 관련된 내용을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덕분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들어 매월 참석하고 있다는 이효겸(33)씨는 “모임을 통해 회원들에게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사업을 알려줘 굿네이버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졌다”고 했다. 회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정기 행사 시작 이후로 이달까지 800여명의 회원이 다녀갔다.

굿멤버스데이는 회원들 간 만나 긴밀한 유대를 쌓는 장(場)이 되기도 한다. 이선미(35)씨는 작년 11월 굿멤버스데이에 참석했다 2014년 함께 타지키스탄으로 해외 봉사를 갔던 후원자를 만난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때 동고동락하며 참 즐거웠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닿지 않아 아쉬웠죠. 그 친구 외에도 행사를 통해 마음 맞는 ‘나눔 절친들’도 생겼죠(웃음).” 김미주 굿네이버스 회원서비스팀장은 “회원들과 함께 온 일반 비회원들이 단체를 직접 눈으로 본 후 후원을 신청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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