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토)
앤서니 스피어맨-리치 국립행정아카데미 디렉터가 7월 23일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새로운 방식과 자원 활용’ 세미나에서 화상미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비영리가 ‘새로운 방식’의 자원을 활용하는 법

“비영리 조직은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순히 모금을 받는 것을 넘어, 어떻게 모금을 지속할 수 있는지 신경 써야 한다. 기부자든 동료 비영리 조직, 혹은 기업이든 관계를 쌓고 진정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앤서니 스피어맨-리치 국립행정아카데미 디렉터) 7월 23일

“기후공시는 기업 경쟁력 차원에서 도입해야”

글로벌 표준에 맞춰 ‘기후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월,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공개초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준에 비해 한국 초안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이 많다. 주요 쟁점인 공시 의무화 시기와 대상, 공시 주기,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

아동이 직접 작성한 기후 정책 15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들의 몫인데 정작 아동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아동의 일은 아동이 가장 잘 아는 만큼,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김성아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21회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음료·치즈를 개발한 이유는?

“먹는 것이 인간과 지구를 위협하는 시기입니다. ‘더 나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 대안 식품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지난 19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식물성 음료와 치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등 때문에 유제품이 몸에 맞지 않는 소비자 뿐 아니라 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하며

與, 기후특위 설치 국회법 개정안 발의한다

국민의힘 기후위기대응특위(이하 기후특위)는 19일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기후특위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 제대로 합시다’ 1차 토론회를 열고, 기후특위 상설화 필요성과 더불어민주당 관련 결의안 및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

홀로서기 아닌 ‘나’로 서기, 자립준비청년 4명이 책에 담은 이야기

자립준비청년 4명이 자신의 삶을 담은 에세이 ‘아름담다’를 출간했다. 아름답다의 어원 중에는 ‘아(我)’답다라는 표현이 있다. ‘나답다’, ‘나와 같다’ 등의 말로 해석될 수 있는 것. 지난달 말 출간한 책 ‘아름담다’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름담다’는 기아대책의 자립준비청년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 필요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탄소 경제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금융특별법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입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소희 의원은 “선진국은 기후위기에 산업정책과 기후금융을 통해 대응하고 새로운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으로 효율적 지원체계 마련할 것”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과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과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며 국내 탄소중립산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혜 의원실은 “최근 국내

“생물다양성 손실은 인간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

WWF 한국본부, 10주년 기념 ‘판다토크’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 지표는 매해 나빠지고 있는데, 여전히 현실과 대응 사이의 간극(Gap)이 너무 큽니다.” 세계자연기금(이하 WWF) 한국본부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박민혜 WWF 사무총장은 “심각해지는 현실에 대비해, 기후위기 대응이 뒤쳐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WWF

스포츠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

파리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한 올림픽으로 주목받았지만, 조직위는 최근 몇년간의 기록적인 폭염 탓에 ‘에어컨 없는 올림픽’ 원칙을 포기했다. 기후위기는 스포츠계에서도 직면한 현실이다. 지난 11일, 김소희 의원실은 기후이슈를 대중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농식품의 미래 이끌 청년창업가 11人 여기 있습니다”

농협·한국농업기술진흥원·소풍벤처스 ‘엔하베스트엑스’오는 11월 데모데이 개최 대표적인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엔하베스트엑스(NHarvest X)’가 2024년 참여 기업 11곳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15일,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서울 성수동 카우앤독에서 엔하베스트엑스(NHarvest X) 발대식을 갖고 선정 기업 11곳을 소개하며, 6개월간 진행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눈을 가리니 거리가 위험해졌다…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받아보니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현장 정안인(正眼人)은 보행을 ‘배우지’ 않는다. 태어난 순간부터 주위를 보고 따라하며 걸음마를 뗀다. 보통 80% 이상의 정보를 시각으로 얻기 때문에 정안인은 자연스럽게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 보행은 ‘배움’의 영역이다. 영유아기 때는 보호자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