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장애인 삶의 질 높이는 첨단기술 기업 5곳, 여의도에서 만나보세요

4월 17일~5월 6일, 서울시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개최

장애인의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는 기업들이 여의도공원에 모인다.

서울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축제는 ▲기술 ▲교육·문화 ▲일자리 ▲인식개선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장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시상도 실시한다.

장애인과 유관 단체, 장애인 복지관,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참석해 즐길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에는 센시(SENSEE)와 옴니씨앤에스, 엑스퍼트아이엔씨, 네오에이블, 씨토크 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가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교육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다. 수백 페이지의 텍스트 파일을 30초 이내에 표준 점자 파일 BRF로 변환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대표작이다. 올해 2월에는 센시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교육 솔루션’이 ‘2024년 UN Zero Project, 포용적 교육(Inclusive Education)과 ICT’에서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2개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옴니씨앤에스는 한국 모바일 벤처기업 1세대인 옴니텔에서 20년간 모바일 사업 및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4년 설립됐다. 생체신호인 맥파·뇌파(EEG·PPG)의 동시 측정을 기반으로 1분 안에 스트레스와 두뇌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대표 제품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2017년 개발했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인드케어 ▲브레인트레이닝 ▲VR트레이닝 등 다양한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퍼트아이엔씨의 ‘씨사운드’는 상대방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눈앞에 글자로 띄워주는 스마트 안경이다. 안경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부터 태국어까지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평균 87%의 정확도로 지원한다. 엑스퍼트아이엔씨는 지난해 5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자막 변환 안경을 개발해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국립극단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스마트 자막안경 서비스 ‘아울’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자막안경 서비스 ‘아울’은 배우의 대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공연의 내용을 자막으로 전달한다.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면 공연 해설이 추가된 배리어프리 자막을 동시에 송출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씨사운드 스마트안경. /사랑의 달팽이 제공

네오에이블은 베리어프리 운동기기와 보조공학기기 5종을 소개한다. 네오에이블이 판매하는 보조공학기기 5종은 ▲욕창예방 전동방석 ▲전동형 제로레스체어 ▲제로레스 체어 ▲높낮이 조절 책상 ▲밸런스 풋 레스트 등이다. 네오에이블은 장애인 및 시니어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자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장애인과 고령자가 겪는 욕창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데이터를 이용해 욕창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AI를 기반으로 욕창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씨토크 커뮤니케이션즈의 농아인을 겨냥한 영상전화기도 체험해볼 수 있다. 씨토크 커뮤니케이션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영상통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농아인 영상통신 키폰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독거노인 알람, 격리병실 원격상담, 요양(병)원 원격면회 등 언택트 영상케어 시스템도 제공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44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