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우아한청년들, 배달 라이더 시간당 보험료 ‘999원’으로 인하

우아한청년들이 배달 라이더의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999원’으로 인하했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K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이륜차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이하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췄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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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보험은 배달의민족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이다. 높은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꺼리는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인하된 보험료 999원은 최초 도입 당시 금액(1770원)보다 43.6% 저렴하다.

우아한청년들 사업개발팀 담당자는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라이더들이 더 나은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아한청년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라이더에게 보험을 100%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12월 우아한청년들과 동일한 보장 범위 보험을 시간당 12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KB손해보험 등과 제휴를 맺고 시간제보험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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