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4일(토)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권찬 신임 사무총장 취임

권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임 사무총장이 13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본사에서 권 사무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권찬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위해 꾸준히 기여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매일 출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키오스크, AI 등이 급속도로 사회에 도입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장애인 복지 환경이 악화한 것이 사실”이라며 “뇌성마비 장애에 대한 인식과 복지 환경 개선, 장애인의 정보와 시대에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임 사무총장.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권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임 사무총장.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권찬 사무총장은 기업과 NGO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삼성에버랜드에서 홍보를 총괄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사회공헌 임원을 맡았다. 이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해외부문 부회장,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영리와 비영리를 연결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1978년 장애 당사자 부모들의 자구 모임에서 출발한 단체다. 현재는 서울·부산 소재 뇌성마비복지관과 서울시 산하 지역 보조기기센터,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오뚜기직업재활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