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국가·사회공헌도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

더나은미래·한국기업공헌평가원 2014 한국기업의 국가·사회공헌도 조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한국기업공헌평가원이 실시한 ‘2014 한국 기업의 국가·사회 공헌도’ 조사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 기업 1800곳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에 등록한 IR 보고서를 토대로 가치 창출(매출액) 및 외화 가득(수출액) 공헌, 국민소득(직원 급여) 및 국가재정(법인세) 공헌, 일자리 창출 공헌, 국가 경쟁력(매출 원가율, 연구·개발 투자, 시설 투자) 공헌, 사회 및 환경 공헌(기부금 및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가치 창출(매출액·158조3700억원), 외화 가득(수출액·141조1700억원), 국민소득(직원 급여·9조5750억원), 일자리 창출(9만5794명 고용) 등 9개 공헌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2위인 현대자동차는 국민소득(직원 급여·5조9680억원), 국가재정(법인세 1조1420억원), 일자리 창출(6만3099만명 고용), 연구·개발 투자(1조7230억원)에서 2위를, 종합 순위 3위인 기아자동차는 국민소득(직원 급여·3조1760만원)과 연구·개발 투자(1조2630억원)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한 LG전자는 외화 가득 공헌(매출액·50조9600억원) 및 온실가스 저감량(31만2205t) 부문에서 2위를 기록, 전년 대비 순위가 2단계 높아졌다. 그 밖에 KT,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포스코,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8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한국기업공헌평가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의 국가·사회공헌도 종합 순위를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가졌다. 이종천 한국기업공헌평가원 이사장(숭실대 회계학과 교수)은 “기업들의 국가·사회공헌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 및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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