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스타트업 대표에게 위로를…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출범

스타트업 투자 위축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는 창업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헬스케어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출범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영인 가지랩 대표,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유정은 마보 대표, 김영덕 디캠프 대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출범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영인 가지랩 대표,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유정은 마보 대표, 김영덕 디캠프 대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스타트업 멘탈 헬스케어 프로젝트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했다.

마음상담소는 자금조달 압박과 경영의 어려움 등을 겪는 창업가에게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태계 구성원들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마음캠프 프로그램 ▲전문가 심리상담 지원 ▲웰니스 자가점검 테스트 ▲경영 고민을 나누는 토크룸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맵 구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일반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와 우울지가 높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정신건강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심리적 압박을 완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후배 창업가들의 건강한 심리를 위한 선배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훈 인턴기자 poja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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