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세이브더칠드런,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4억4900만명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이 지난해 기준으로 4억4900만명에 달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7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잊혀진 이들’ 보고서를 내고 “전 세계 아동의 6분의 1가량이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세이브더칠드런이 발간한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잊혀진 이들’ 보고서 표지. /세이브더칠드런
지난 6일 세이브더칠드런이 발간한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잊혀진 이들’ 보고서 표지.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에 따르면,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의 절반이 넘는 약 2억3000만명은 ‘극심한 분쟁 지역’에 살고 있다. 극심한 분쟁 지역이란 최근 1년간 전투로 인해 사망한 인구가 1000명 이상인 곳을 말한다. 이곳에 사는 아동은 전년(2억930만명)대비 약 9% 늘었다.

세계 분쟁 국가는 총 10곳이다. 6대 중대 범죄(아동 살해·상해, 아동 징집, 성폭력, 아동 납치, 학교 및 병원에 대한 공격행위, 인도주의 활동 차단)발생률과 분쟁의 강도 등을 따져 위험도가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예멘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시리아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부르키나 파소 ▲미얀마 순이다.

잉거 애싱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는 “전쟁을 불러 일으키지도 않는 아동이 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보호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까지 돌볼 수 있도록 전 세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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