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0일(화)

전국 10개 군부대에서 선보인 ‘군인의 품격’…청년의 꿈과 희망 찾다

현대자동차그룹·한국메세나협회 <2017 군인의 품격> 

지난 11월 10일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군인의 품격’ 공연 현장. ⓒ현대자동차그룹, 조선뉴스프레스

“최근 포항 지진 이후 현장을 찾았습니다. 충격이 크셨을텐데 해병대 장병들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지난 12일 ‘군인의 품격’ 토크&미니콘서트 현장. 무대에 오른 해병대 군수단 수송대대 옥현준 상병이 ‘보람’을 주제로 1분 스피치를 이어갔다. 그는 “현장에서 포항 시민분들을 만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면서 인생의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인의 품격’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13년부터 청년들의 꿈, 희망, 도전을 주제로 전국 군부대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로, 매년 연극·뮤지컬·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군인의 품격’은 현재까지 54개 부대 4만여명의 국군장병들과 함께했다. 

지난 11월 8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열린 ‘군인의 품격’ 토크&미니콘서트 현장. ⓒ현대자동차그룹, 조선뉴스프레스

‘2017 군인의 품격’은 전국 9개 군부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는 토크&미니콘서트 6회, 청년 성장스토리 연극 <유도소년> 4회로 구성됐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토크&미니콘서트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및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지난 10월 20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에서 개그맨 김영철과 알렉산더 쉐이킨 밴드의 출연을 시작으로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일루와 밴드’, 여행아티스트 김물길, 이한얼 트리오, 외화번역가 이미도, 고희안 재즈트리오, 한국화가 김현정이 함께 출연하는 등 6개 부대에서 진행됐다.

꽉 짜인 병영생활 중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갈등 속에 지내야 하는 젊은 장병들은 강연자들이 자신의 꿈을 가지고 희망, 도전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이야기하자 큰 공감을 했다. 강연 후, 콘서트도 청춘들의 마음을 자극시켰다.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세련된 연주와 노래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11월 6일 육군8사단에서 진행된 청년
성장스토리 연극 ‘유도소년’ 공연 현장. ⓒ현대자동차그룹, 조선뉴스프레스

‘군인의 품격’  기획 및 실행 총괄을 맡은 조권주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 담당자는 “전국을 다니며 고되기도 했지만 남동생, 후배와도 같은 국군장병들에게 내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과 메세나를 통해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문화예술기획자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특히,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기초예술 분야의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집중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군인의 품격’에서 토크&미니콘서트를 기획·제작한 ‘조선토크(조선뉴스프레스 문화콘텐츠 브랜드)’는 강연자와 공연자 엄선부터 주제 설정, 장병 참여코너 진행, 프로그램 연출 등 전반을 잘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인선 조선뉴스프레스 문화사업팀 대리는 “앞으로도 기업, 기관, 단체와 함께 신명나는 세상과 인생의 행복을 찾는 우리 삶의 문화콘텐츠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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