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은?…‘2024 지원주택 컨퍼런스’ 개최

지원주택 역량강화 기획위원회, 씨닷, 한국주거복지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 지원주택 컨퍼런스’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참석자가 함께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아이린 웡 교수(펜실베니아대학)’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지원주택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국민 대상, 정기적으로 고립·은둔 실태조사 해야” [2024 국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인구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도입해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통계청 등 기재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요양 서비스 케어링, 베트남 센 그룹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 ‘맞손’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 센 그룹(Cen Group)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iM뱅크-KTcs, 금융소외계층 금융접근성 함께 높인다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17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KTcs(대표이사 김현수)와 ‘고령층과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cs’는 올해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하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 의 수행기관으로, 지역 기반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고령층의 금융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 협약은 ‘디지털배움터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도 받은 이 상,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는?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김미옥 작가 ‘202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미옥 작가가 선정됐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 해 동안 나눔과 헌신, 열정, 감동으로 세상을 밝게 비춰준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도 2017년에 문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환경, 학계 전문가, 문화 부문에서 총 551명이 수상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 1000만원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 사무처장은 10여 년 동안 국내 하천의 생태 파괴 현장을 조사해왔으며, 특히 낙동강의 녹조 문제를 집중 고발하고 해결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대구 생태구간인 달성습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시민 경고문’ 등을 발표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소풍벤처스, 10월 29일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사(VC)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Bridging AgriTech & DeepTech’ 데모데이를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arvest X’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가 4년째 진행 중인 ‘임팩트어스’의 통합 데모데이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13곳 ‘인권 의무’ 평가했더니…현대차 순위는?

국제앰네스티 ‘전기차 제조업체 인권 실사 평가’ 보고서 발간 국제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 13사가 공개한 인권 실사 정책과 관행을 국제기준에 맞춰 종합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평가사 중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10위를 기록했다. ‘권리를 충전하라(Recharge for Rights) :

금융사 기후위기 대응하려면…‘ESG 평가’와 ‘K-택소노미’ 주목하라

DGB금융그룹, 2024 ESG 경영 세미나‘기후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걸쳐 연간 9.2조달러(한화 약 1경 2000조원)가 필요하다. 이는 국가 예산만으로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금융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착한 가격 업소 사장님 지원해요” KB금융-행안부, ‘KB마음가게’ 확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5일,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전의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 개의

환경재단-한화그룹, ‘친환경 교실’ 참여 학교 모집합니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맑은 쉼,터’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전국

“오늘은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 LGU+, 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펼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4일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Forum)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고령층 50% 넘은 농가…“생산성 증대에 AI 역할은?”

HGI,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컨퍼런스   “농기계가 자율주행이 되고, 인공지능이 기후변화에 맞서는 농법을 구현해야만 농업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들어섰습니다.” 김용현 스마트농업분야 기술개발 벤처기업 긴트(GINT) 대표는 임팩트 투자사 에이치이니셔티브(HGI)가 지난 10일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컨퍼런스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8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 9000명으로 전년(216만 6000명)보다 3.5% 감소했다. 고령화도 심각하다. 전체 농가 인구에서 70세 이상이 36.7%(76만7000명), 60대가 30.7%(64만 명)를 차지하는 등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52.6%로 전년(49.8%)대비 2.8%p 증가했다.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고 생산성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김 대표는 농촌 생산성 증대에 AI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하며 ‘AI 적용 스마트 농업 기술’로 ‘정밀 농업’을 꼽았다. 정밀 농업은 토양의 수분, 온도 등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작물의 필요에 맞게 비료와 농약, 물을 투입하는 등 최적의 관리 방식을 적용하는 농업이다. 김 대표는 “정밀 농업으로 재배할 경우, 일반적인 관행보다 10~20% 생산성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농기계도 AI가 접목된 농업 기술이다.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센서,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조작 없이 작업 경로를 설정하고 이동하며, 농작업을 수행한다. 밭을 갈고 고르는 작업부터 수확한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까지 수행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와 더불어 “인공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지의 건강 상태와 미래 기상에 대한 최적의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경지가 됐다”며 “기후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식량 수급의 불안전성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로 농사가 쉬워지고, 적은 인력으로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는 등 젊은 사람들이 농사짓는 게 크게 힘들지 않은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된 긴트는 스마트 농업기계,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분야 핵심기술인 전자제어, 자율주행,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농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오토(PLUVA auto)’ 출시 후 약 1500대를 판매했다. 플루바오토는 기존에 쓰던 농기계에 탈부착해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조립세트이며, 사람이 작업하지 않아도 오차범위 2.5cm 이내로 작업할 수 있는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