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한국사회투자,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4억 원 규모 순환경제 기업 지원하는 ‘임팩트퓨처’ 참여 기업 모집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순환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임팩트퓨처’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전했다.

‘임팩트퓨처’란 지난 2월 한국사회투자가 만든 자체모금펀드로,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 및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부펀드다. 한국사회투자는 기업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ESG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한다.

한국사회투자의 2024 ‘임팩트퓨처’ 포스터. /한국사회투자

이번 사업은 임팩트퓨처 1호 기부 기관인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총 4억 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사업을 지원해 페트병 수거를 포함해 플라스틱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등 순환경제 임팩트 창출을 꾀한다. 융자지원 이외에도 자금 조달, 네트워크,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기업 ESG 평가 및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13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파고아가(Carlos Pagoaga)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가치 있는 자원의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순환경제 구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으로 국내 순환경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해 기쁘다”면서 “이들이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