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비영리가 만들 변화’… 아산나눔재단, 제10회 ‘2024 엔포럼’ 30일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엔포럼(N_FORUM)’을 개최한다. 올해 10회를 맞은 엔포럼은 ‘비영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함께 만든 변화, 함께 만들 변화’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비영리 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비영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대상은 누구나 신청을 통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2024 N_FORUM 포스터. /아산나눔재단
2024 엔포럼(N_FORUM) 포스터. /아산나눔재단

기조연설은 김승섭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그는 보건학자로서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사람들_우리는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권력과 자본에 배제된 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환경을 측정하고 부조리한 환경이 약자의 몸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를 통해 이들의 목소리에 대변한 경험을 소개한다. 이어 비영리 범주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한다.

김광현 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팀 팀장은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옷을 사지 말라는 의류회사가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는 ‘영리 조직이 비영리 조직으로 전환’을 주제로 영리와 비영리 조직체가 갖는 가치지향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정혜 YMCA 사무총장은 ‘한국 YMCA 100년을 이어온 원동력, 이후에도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시민단체가 100년간 지속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고민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임팩트 투자와 육성, 새로운 지원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임팩트 투자가 바꾸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

2024 엔포럼(N_FORUM) 진행 순서. /아산나눔재단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가들의 이야기도 공유된다.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계 최초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빅오션’의 탄생 과정과 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조현익 스튜디오 하프-보틀 그래픽 디자이너 겸 발행인은 ‘세상은 망했는데, 내 업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은희 베이크 대표는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기부와 행동에 기술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엔포럼은 사회혁신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으로 구성된 엔스퀘어(N_SQUARE)가 주최하고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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