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4일(토)

두나무, NFT와 환경 잇는다…‘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오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를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의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시즌1은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했다. ‘고유성’과 ‘대체 불가능’이라는 공통점으로 NFT와 환경을 연결해,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보호·보전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운영 중인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해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를 전시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의 모습. /두나무

올해 시즌 2로 돌아온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주제는 ‘무궁화‘다. 참여자들이 온오프라인 임무를 수행하며 무궁화의 생장 단계에 따라 ▲씨앗을 형상화한 ‘씨앗 NFT’ 3종 ▲싹을 형상화한 ‘발아 NFT’ 4종 ▲꽃을 형상화한 ‘식물 NFT’를 획득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향후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실제 무궁화를 심으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시드관을 거점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시드관에 방문하면 현장에서 관람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QR코드 스캔을 통해 씨앗 NFT로 소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NS 방문 인증 등 다양한 미션을 거쳐 최종 미션까지 완수하면 1인 1매의 아르떼뮤지엄 티켓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무궁화 핸드크림이 제공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우면 주변에서 발견한 무궁화 인증사진, 생물다양성 테스트 미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상품권 등의 상품도 추가 증정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두나무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바다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 이벤트도 진행된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주워 오면 아르떼뮤지엄 부산 지류티켓 입장권과 샴푸바, 유기농 핸드타월 등 다양한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란 대명제에서 기술의 발전이 이롭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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