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 시티즌패스 행사 종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운영하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 ‘시티즌패스’가 8일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는 다양한 시민이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 ‘패스-터디’에 이어 전문가와 시민이 만나 질문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다.

8일 열린 시티즌패스의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 행사 현장의 모습.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시티즌패스와 누구나데이터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를 주제로 뚝섬역 인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진행됐다. 누구나데이터가 기획하고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간한 ‘비영리단체 성장 공식, 잠재후원자 모금’ 서적을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가자 소개, 호스트 이야기로 구성된 1부와 참가자 네트워킹, 이야기 나눔으로 구성된 2부순으로 진행됐다.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꼽은 모금 및 후원의 어려운 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참가자들은 빠띠 타운홀을 통해 모금 및 후원 활동의 소회를 나눴다. 참가자가 꼽은 모금과 후원에서의 어려운 점은 ▲적절한 모금 솔루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잠재후원자 마련 ▲모금아이템의 효과, 적합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은 ‘후원자의 후원 이유를 들었을 때’, ‘후원자가 늘었을 때’ 등을 뽑았다.

이어진 북토크에서는 백성주 누구나데이터 팀장이 잠재후원자 발굴 사례와 방법을 소개했다. 백 팀장은 “다양한 단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해보니 한결같이 다음 과제는 ‘디지털 모금’이었다”라며 “디지털 모금 활동을 통해 단체와 활동가, 잠재후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는 “혼자서 고민할 때는 지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고민을 나누며 힘을 얻어가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동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는 “시티즌패스는 앞으로도 북토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빠띠의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시티즌패스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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