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0일(화)

스타벅스,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비영리단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30~31일 서울시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지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이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30일 서울시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만 18세~24세의 청년을 뜻한다. 스타벅스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5년째 펼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얻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약 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1년간 최대 6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해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특별 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참가자 간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꿈 사업에 참여한 선배 지원자들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 탐색과 고민 상담을 돕는 ‘희망별 서포터즈’가 새로 생겼다. 후배들은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선배들은 멘토링 및 리더십 경험을 쌓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선후배 자립준비청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별동문회’,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 문화체험, 봉사활동, 여행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교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자립정착꿈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성실히 노력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각자의 꿈을 응원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든든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아 사무총장은 “희망별 서포터즈를 통해 선후배 참여자들이 더욱 단단한 유대감과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윤조 운영담당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적성이나 특기 등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인재인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4개 지점 운영하고 있다. 수익을 연계 NGO에 전달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4호점인 종로구 적선점은 아름다운재단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립 지원에 앞장선다.

지금까지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의 수익금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한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누적 기금은 약 15억 원이다. 자립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은 125명에 달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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