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0일(화)

OCI홀딩스,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펼쳐… “ESG 경영 고도화”

OCI홀딩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OCI홀딩스

이번 캠페인은 OCI홀딩스가 최근 기후변화와 함께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ESG 활동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OCI그룹 최대 사업장이 있는 군산에서 임직원 및 가족, 지역민 등 80여 명이 모여 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공학과 김영식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바닷물 분석, 야생조류탐사 등 지역 맞춤형으로 마련된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주일간 전 임직원 대상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인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OCI그룹의 모태가 됐던 인천 지역의 생태하천인 장수천을 찾아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탐사대회는 생태길을 걸으며 전문가의 환경교육은 물론 조류, 어류, 곤충 등 지역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OCI홀딩스 주최, OCI미술관,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주관으로 동 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동물 그림 전문 발달장애인 신수성 작가의 멸종위기종 작품 전시회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등 OCI그룹 해외 사업장 인근에 서식하는 말레이 곰, 흰손긴팔원숭이, 아메리카들소와 같은 세계 멸종위기종 그림 50여 점을 선보였다. 임직원 가족, 갤러리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심각한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관한 관심을 호소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사회공헌뿐 아니라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 세계적 추세에 맞는 보다 전문적인 ESG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OCI 홀딩스는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비전하에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그룹 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보다 고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16명은 경영진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OCI ESG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OCI그룹은 신설된 ESG 경영협의회를 주축으로 정교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