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SKT, 작년 사회적 가치 2조7949억원 창출… 전년비 12.1% ↑

SK텔레콤은 2023년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2조794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2조4927억원 대비 12.1%(3022억원)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7949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의 2023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영역별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5.6%(1085억원) 증가한 2조362억원이었다. 환경 성과는 6.2%(69억원) 감소한 –1180억원, 사회 성과는 29.7%(2006억원) 증가한 8767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환경 성과와 관련해서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적용 확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 서비스의 범죄예방, 취약계층 케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을 통한 3세대 이동통신(3G)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성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S), AI Governance 고도화(G) 등 AI Company에 최적화된 AI-driven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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