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토)

루트임팩트, 한양대학교와 함께 사회혁신 인재 육성한다

사회혁신 교육 전문성 강화 및 인재 양성 위한 인프라·자원 교류 합의
오는 7월 ‘임팩트 베이스캠프’ 한양대 교수진 참여

루트임팩트는 지난달 29일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과 사회혁신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루트임팩트 ‘임팩트 커리어’ 사업의 하나인 이번 협약은 구글의 사회공헌 기관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사회혁신 분야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청년 체인지메이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돕는 것이 목표다.

루트임팩트가 지난달 N일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과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을 받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루트임팩트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교류한다. 특히 2018년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 대학 네트워크 ‘아쇼카 U 리그’에 국내 최초 가입한 한양대학교와 국내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루트임팩트가 협력하며 성수 소셜벤처 밸리 기반의 혁신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루트임팩트의 대표적인 청년 교육 프로그램인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한양대학교와 함께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 2015년부터 운영된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현직자들과 함께 8주간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양대 사회혁신융합전공 교수진은 오는 7월 시작하는 17기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임팩트 커리어’ 준비에 필요한 현장 기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와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단장이 지난달 29일 한양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사회혁신 교육에 전문성을 지닌 한양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팩트 커리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루트임팩트의 실무적 역량과 함께 더욱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 단장인 신현상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 임팩트 생태계의 키플레이어인 루트임팩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한국과 세계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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