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일)

아름다운재단, 女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참여자 모집

서울·경기 지역 여성 장애인 22명 대상 보조기기 지원

아름다운재단은 LG생활건강과 함께 여성 장애인에게 육아·사회참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포스터. /아름다운재단 제공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육아 중인 서울·경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2명이다.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이동용(휠체어, 운전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업무용(확대기, 특수마우스, 특수키보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육아용(높이조절 유아침대, 베이비모니터, 배변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이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그동안 112명의 지원자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협력 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지원사업이 5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LG생활건강의 꾸준한 나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의 촘촘한 관리, 주체적인 삶에 도전하는 여성 장애인의 용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불편함을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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